올해도 어김없이 한글날이 찾아왔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국경일은 지정되지는 못했습니다. 제 핸드폰 번호 뒷자리를 공개합니다. 바로 1446... 바로 훈민정음이 반포된 해입니다. 나름 의미있는 번호를 고른다고 조금 고민한 것이지요. 해가 갈 수록 한글날의 의미가 퇴색되어지는 걸까요, 언젠부터인가 텔레비젼에서 한글날 특집 다큐멘터리 방영 횟수가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다행히 반가운 소식은 문화관광부에서 국경일 지정을 추진한다고 하는데, 인촌이 아저씨가 미운 짓만 하다가 처음으로 맘에 드는 짓을 하는군요. 부디 쇼로만 끝나지 않길 바라겠습니다. 전경련의 입장도 몹시나 궁금해집니다. 저는 고운말이나 바른말을 쓰는 편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런 말을 쓰는게 결코 잘 못 되었다고만은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말,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