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영화 타이탄(Clash of the Titans)를 보았다. 소문대로 그저 그런 영화이긴 하지만, 워낙 이런 류의 역사나 신화를 다룬 영화를 좋아하기 때문에 이 영화를 빼놓을 수 없었다.. 이 영화, 주로 괴물들이 나오는 장면이긴 하지만... 액션은 그럭저럭 괜찮은 편이다... 그러나, 신에 대항하는 인간의 모습을 주로 표현하는 듯 하다가 결국에는 신(아버지인 제우스)에 의지하는 요상스런 페르세우스의 모습을 그려서 좀 우습긴 하다.. 아버지니까 괜찮다는 것일까, 아니면 자신이 데미갓(Demi-God)이니까 괜찮다는 것일까.. 아무튼 신의 도움이 없었다면 페르세우스의 크라켄 퇴치는 불가능한 일이었을 것이다.. 우리가 알고 있던 그리스 신화이야기와 많이 다른 점은 영화라는 특성상 별로 트집잡고 싶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