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내내 보던 잠자리를 가을에도 계속 보게 되는군요. 다만 차이가 있다면 사진 찍기 좀 쉬워졌다는 것.. 기온 탓인지는 잠자리의 활동성이 좀 둔해진 듯도 합니다. 사진 속 잠자리는 고추좀잠자리로 추정이 되는데 너무 흔한 놈이죠.. 조심해서 렌즈 들이대면 도망도 잘 안가서 이렇게 초접사까지 시도해 볼 수 있었습니다. 다른 곤충들도 이렇게 도망만 안 가준다면 좋겠습니다만... 초접사에서 제일 중요한 건 촛점.. 카메라 LCD에서는 촛점이 맞는 것처럼 보여도 컴퓨터에서 확인해 보면 촛점 나간것 많습니다. 그래서 같은 사진을 여러 장 찍어두는건 기본입니다. 그나저나 초접사 배율을 좀 높이고 싶은데 필터라도 하나 더 끼어야 할지.. 포스팅이 마음에 드시면 추천 버튼을 눌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