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타임(In Time, 2011)은 세상이 돌아가는 시스템에 대한 일종의 음모론적 입장에서 만든 영화입니다. 영화 속 세상은 모든 재화와 생명까지 시간이라는 숫자로 통용됩니다. 마치 인체속에 시간이라는 저금통장을 가지고 그것으로 모든 것을 결재하고 씁니다. 시간은 카운트 다운되면서 조금씩 줄어갑니다. 이 시간이라는 저금통은 마치 교통카드와 같아서 사용하고 충전해서 쓸 수 있는데 문제는 이 시간 자체가 생명력을 의미해서 시간이 0가 되면 생명도 다 한다는 것.. 유전자기술로 시간만 충분히 채워진다면 성인이 된 후 늙지 않고 불로불사 할 수 있습니다. 시간충전의 세계에서는 빈부의 구분이 확실해서 부자들은 부모와 자식이 같은 나이대 외모로 호사를 누리며 사는데 반해 빈자들은 먹고 살기도 힘든 노동환경에서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