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보는 폭력 미학의 영화 한편, Afro Samurai. 수병위인 풍첩(무사 쥬베이) 이후로 많은 잔인한 영화를 보았지만 이 영화처럼 강렬한 영상을 보여주는 영화도 없는 듯 하다. 주인공 사무엘 L. 잭슨(Samuel Leroy Jackson). 실제 출연은 아니고 애니매이션 상의 목소리 만의 출연이다. 그것도 1인 2역으로. - 정신분열 증세를 가지고 있어서 항상 락음악을 듣고 다니는 까불이 분신을 가지고 다니지만, 그것은 주인공에게만 존재하는 허상. 사무라이가 칼을 쓰지 않을 수는 없는 법. 칼을 쓰는 이유는 오직 No.1이라고 쓰여진 흰색 두건을 쟁취하기 위하여. No.2 두건도 물론 있다. 그러나, 그건 No.1에게 도전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일 뿐. 그까진 두건이 무슨 금으로 만든 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