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권력이 소수의 자본가들과 결탁을 해서 민중의 삶을 외면한다면? 이 책은 그런 비정상적인 세계 거의 어느 나라에서든 존재하는 그런 모습을 다루고 있다... 정말 오랫만에 비실용서적 그것도 만화책을 사서 보게 되었다. 이제 막 나온 발행일 올해 7월 20일인 책이며, 원제는 Disaster and Resistance (재앙과 저항) 로서 제목을 보면 느낄 수 있듯이 가볍게 읽는 만화는 아니고 정치시사 만화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고, 일반적으로 신문에서 접할 수 있는 아주 짧고 위트있는 만화와는 거리가 멀다.. 진실 전달과 대중 계몽이라는 목적이 더 가까운, 그래서 만화를 보다보면 몇몇 그림은 우리나라 독재정권시대에 보던 민중미술을 보는 듯한 느낌도 든다. 작가 세스 토보크먼는 급진적인 정치만화가로서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