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만에 산에 올랐다. 한 달 동안 비가 와서 또는 급한 용무로 바빠서 도저히 산에 오를 틈을 낼 수가 없었고, 어제 3월 6일 드디어 산에 오를 수 있었다. 그동안 간단한 운동은 하긴 했지만 밤에 음식을 먹어데는 통에 뱃살이 좀 늘어난 감도 있어서 이번 등산을 무척 기다려왔던 터였다. 오늘은 집에 멀기는 하지만 한번 가보고 싶었던 수락산과 불암산을 한꺼번에 올랐다. 두 산이 연결되어 있기도 하거니와 언제 다시 오를 기회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서 한꺼번에 오를 결심을 한 것이다. 사실 수락산을 많이 들어본 이름이긴하지만 불암산을 잘 모르는 산이었다. 그래도 수락산과 불암산을 연계해서 오르는 산사람들이 있기에 내가 마다할 이유가 없다. 문제는 등산 코스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두 산을 오르려면 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