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uris

소나기가 자주 내리는 와중에 동네 야산으로 잠깐 산책을 다녀왔네요. 비 온 뒤 숲속이 매우 습하죠. 벌레들도 잘 달라붙고 거미줄도 잘 달라붙고. 특히 산모기들은 좀 아프죠.. 노래기떼... 이렇게 많이 본 적은 없는 듯. 비가 오니 번식을 하는 걸까요. 다른 벌레들도 많이 보이네요. 인간에겐 비 온 뒤 산책이 불편하지만 벌레들에겐 왕성히 활동할 시기인가 봅니다.

쌈싸먹을때 잎사귀로만 보던 케일입니다. 키가 크고 덜 풍성하며 질기게 생긴 느낌의 배추라고 할까요.. 벌레는 없고 벌레먹은 구멍만 보이네요.. 벌레들은 다 어디로 숨은 건지.. 나비가 되어 날아가 버린건지..

공원에서 발견한 꿈틀대는 벌레.. 벌레들도 발 달린 모양과 색이 각양각색인데 이 녀석은 뒤에 발이 돼지통굽같아요..

털이 복실복실한 벌레입니다. 이름은 알아낼 수가 없어서 포기... 두번째 사진에는 이빨 같은 것도 보이는데 이빨인지는 모르겠네요..

몇몇 벌레를 사진에 담아봤는데 잠자리, 무당거미, 여치로 보입니다.. 비가 너무 자주 내리다보니 수풀이 있는 곳은 습하고 벌레들이 많이 보이네요.. 사진으로는 못담지만 모기들이 엄청 괴롭힙니다.. 모기를 사진에 담아볼까요... 대신 촬영자의 피를 헌납? -_-; 포스팅이 마음에 드시면 추천 버튼을 눌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