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에서 자전거타고 시흥시 월곶동에 있는 마전저수지까지 찍고 왔습니다. 저수지 가는 길, 저수지 바로 옆으로 영동고속도로가 지나갑니다.. 그냥 저수지가 보고 싶어서 목표로 잡고 자전거 타고 다녀온 곳인데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저수지가 아니고 전용 낚시터에 가깝네요. 포탈사이트 지도에는 '마전저수지'라고 표시되어 있지만 직접 마전저수지에 가보니 안내표지판에는 '마전저수지'라는 이름은 커녕 '달월낚시터'라는 안내문만 있더군요.. 그냥 편하게 평화로운 저수지 구경만 하고 싶었던 건데.. ㅋ 자전거 타고 낚시터를 나오는 길에 날벌레들에 봉변을 당했습니다. 자갈길이라 자전거에 내려서 끌고 나오는 길에 근처 수풀에서 물고기 썩는 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그리고 갑자기 형체도 잘 안 보이는 시커멓고 작은 날파리같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