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예방주사를 65세이상 노인에게 무료로 접종해 준다고 해서 어머니를 모시고 구청에 가보았습니다. 원래는 보건소에서 맞기로 하였던 터인데 사람들이 몰려 좀 더 넓은 구청 강당으로 옮긴 듯 합니다. 신종독감도 아니고 그냥 독감인데도 어찌나 사람이 몰리는지 대기표까지 받아서 기다려야 했습니다. 다행히 생각보다는 빨리 대기줄이 줄어들었지만 - 그래도 30분이상 기다렸습니다 - 이래저래 생각해 보면 화가 납니다. 원래 동네 병원에서 무료로 독감을 맞으러 가면 된다고 해서 가 보았더니 아예 독감주사가 없다고 병원 출입구에 안내문을 붙여놨더군요. 언젠가 갈 수 있겠지 싶어서 나중에 가 보아도 마찬가지. 그러더니 12월 중순쯤까지 보건소로 오라는 공문을 구청에서 보내더니, 어제 오후엔 갑자기 오늘 오전 오전까지 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