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uris

무스카리[Muscari armeniacum] 입니다. 남보라색의 알맹이 같은 것이 꽃입니다.. 멀리 보면 열매같은데 자세히 보니 꽃입니다.

봄꽃들이 마구 피어납니다.. 야외에서 온실에서.. 식물원과 야외 산책갔다가 촬영한 꽃들이네요.. 이젠 벚꽃만 기다리면 될 듯~ 붓순나무입니다~ 붓순나무꽃~ 병꽃나무꽃~ 로즈마리꽃~ 돌나리(돌단풍)~ 제비꽃 종류같네요~

장충단공원에 갔다가 발견한 딱새 암컷과 수컷입니다. 공원 주변에 의외로 새들이 많더군요.. . 딱새 암수가 번갈아 이 나무 저 나무를 번갈아 왔다갔다하며 놀던데요.. 우선 암컷부터... 색이 수컷에 비해 밋밋합니다.. 아래는 수컷... 암컷에 비해 회색과 검정색 깃털이 선명하죠..

"금성크로톤"입니다. 크로톤 중에 하나죠.. 크로톤 잎사귀의 노란 무늬가 드라세나 고드세피아나의 그것과 비슷합니다. 마치 영화 프로데터의 에일리언이 흘린 피처럼...

두릅나무과 송악속의 송악(松萼)입니다. 상춘등(賞春藤), 토고등(土鼓藤) 등으로도 불리는데 아마 한방용어가 아닌가 싶습니다.

식물원에서나 볼 수 있는 동백꽃입니다. 야외에서는 본 적이 없는 듯 싶네요.. 마지막 세번째 사진의 것도 동백꽃이 맞는 것 같은데 생소하긴 합니다.

베란다 밖에 흔히 보지 못하던 새가 있길래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참새목 지빠귀과의 노랑지빠귀[dusky thrush]입니다. 이전에 한두번 본 적 있긴 했지만 흔하지는 않습니다. 특징이라면 하얀배에 노란물결무늬가 전체적으로 나 있다는 것 정도.. 덤으로 까치...

식물원에는 조팝나무가 벌써 피었네요.야외에서는 거의 4월 중순이나 5월은 되야 피거든요. 길가에 새하얀 조팝나무들이 피어있는 모습을 정말 좋아하거든요.. 다만 조팝나무를 벚꽃이나 유채꽃처럼 사방에 피어있는 모습을 본 적은 없습니다.. 울타리따라 줄지어 조팝나무들을 심어놓으면 정말 좋을 것 같은데요.. 조팝나무꽃잎을 옷위에 송알송알 박아놓으면 정말 화사하니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안산식물원에 갔다가 아주 눈에 익은 식물과 꽃이 보이길래 가까이서 보니 아욱이네요.. 키가 엄청 큽니다.. 2미터는 훌쩍 넘을 듯 싶고요.. 꽃도 폈더군요.. 줄기는 손가락 마디보다 조금 더 굵은 정도... 꽃은 이렇네요.. 개미들이 들끓더군요..

요즘 볕이 좋아서 동네 야산 산책을 다녀왔는데 정말 좋더군요.. 봄바람도 나쁘지 않지만 산 높은 곳에선 살짝 쌀쌀한 바람이 얼굴을 스쳐가긴 합니다만.. 따뜻한 봄날이라 그런건지 왠일로 산책하는 분들이 많더군요. 어쩌면 박근혜 탄핵후의 어떤(?) 기분으로 인하여? 아마튼 평소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겨울에 잘 안보이던 오색딱따구리도 오래간만에 봤고요.. 요런 이상한 구멍이 나있는 나무도 봤는데 딱따구리의 짓일까요? 그런데... 구석진 산책로 벗어나 맘놓고 햇볕 잘드는 곳엣 혼자 봄바람 쐬려 걸어가는데 "수사중"이라는 노란 폴리스라인이 보이더군요.. 누군가 장난친건 아닐것이고... 야산에 폴리스라인이 쳐있다면 살인, 자살같은 사건이 아닐까 추측만 하고 근처를 벗어났습니다.. 세상이 워낙 힘들고 흉흉하니..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