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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374

아산 공세리성당

충남 아산군 인주면에 있는 공세리성당입니다. 충남에 천주교박해와 관련된 순교성지가 많은데 이곳도 그 중에 한 곳입니다. 국도 달리다보면 바로 옆 언덕에 성당이 보여서 한번 가봐야겠다 싶었는데 얼마전 다녀왔습니다. 참고로 저는 천주교 신자는 아닙니다. 퇴근후 이른 아침 겨울비가 내릴때 다녀왔는데 주차장에 주차하고 올라가는데 아무도 안보여서 둘러보기 좋았습니다. 올라가는 길 곳곳에 천주교 순교와 관련된 전시물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마침 크리스마스 직후여서 그런지 크리스마스 행사 관련된 것들도 보이더군요. 순외국인 신부 공덕비인데 순교하신분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成에밀리오의 한자 成이 맞는지 의문은 듭니다. 聖 아닌가 싶은데... 아니면 천주교에서 다른 의미로 쓰이는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아시는 분 답..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 및 보원사지

11월 늦가을에 서산 일대로 짧게 문화재 탐방을 다녀왔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마애여래삼존상을 보는 김에 다른 문화재를 보고 온 것..^^; 마애여래삼존상 입구 도로입니다. 도로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는데 주차할 곳이 많지는 않아서 신경쓰였는데 다행히 평일이라 수월히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워낙 유명한 곳이라 평일 이른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관광객이 조금 있습니다. 참고로 입구쪽 상점 주차장에 주차를 해도 되는데 장시간은 안됩니다. 마애여려래삼존상으로 가려면 다리를 건너야 합니다. 운치 있어요. 불이문을 지나면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국보 제84호)"을 만날 수 있습니다. 드디어 마애여래삼존상... 첫 인상은...... 어랏 생각했던 것보다 작은데... 사진으로만 보고 예상했던건 최소 5미터 이상되는 거..

영동 갈기산과 금산 월영산 출렁다리

요즘 자주 폭설이 내리곤 하는데 그 한참 전인 11월 중순에 충북 영동의 갈기산과 충남 금산의 월영산출렁다리를 다녀왔습니다. 갈기산 등산이 주목적이고 월영산출렁다리는 덤으로 다녀온거죠. 갈기산 주차장. 도로변을 10여대 가량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으로 만든겁니다. 평일이었는데 서너대 정도의 차량이 주차해있었는데 아마 20여대 정도의 차량은 어찌어찌 주차할 수 있을 듯 합니다. 갈기산 등산안내도. 코스가 길지는 않아요. 정상까지 1.3km라고 되어있네요. 시간이 되면 더 멀리 돌아서 차갑고개까지 다녀올 수도 있었으나 쓸데없는 호기는 부리지 않기로... 월영산출렁다리까지 다녀와야하니 어쩔수 없어요.. 갈기산 등산안내도 옆으로 등산로가 나있는데 바로 옆에는 간이화장실도 있으니 미리 볼 일을 보고 갈 수 있습니..

여행/산 바다 2022.12.18

고창읍성 방문기

최근들어 전라북도 고창에 2번이나 다녀왔습니다. 얼마전 선운산에 올랐었고 이번엔 고창읍성 주변을 돌아다녔습니다. 그만큼 고창은 경치가 좋고 볼거리, 가볼 곳이 많은 고장이라는 생각해 봅니다. 고창읍성은 서해안고속도로 고창IC에서 5분이내의 거리에 있어서 접근성도 아주 좋습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읍성에 들르기 전에 우선 동리 신재효선생 고택과 고창판소리박물관에 들렀습니다. 고창에 판소리박물관이 있는 이유가 바로 신재효선생이 있어서 우리가 현재 접할 수 있는 판소리 6마당을 정리했기 때문인데 영화로는 (폭망한) "도리화가"가 신재효선생과 관련이 있죠. 신재효 선생 고택입니다. 고창읍성 매표소 앞에 있으며 남아있는 건물은 사랑채 뿐이라고 하네요. 신재효선생 고택 옆에는 고창판소리박물관이 있습니다. 내부에..

충주호 따라 제천 옥순봉, 구담봉 산행

충북 제천에 있는 옥순봉(283m)과 구담봉(338m)에 올랐습니다. 낮은 산이지만 바로 옆으로 충주호가 자리잡고 있어서 빼어난 경치를 볼 수 있고 무리하지 않는 산행을 할 수 있는 곳이죠. 남쪽 주차장(유료)에서 5분 걸어가면 본격적으로 산행 시작되는 계단이 나옵니다. 바로 옥순봉과 구담봉으로 가는 갈림길이 나오는데 구담봉은 오르락내리락 가파른 계단과 바위를 오르며 상대적으로 험하나 산행하는 맛이 있으며 옥순봉은 비교적 수월하게 오를수 있고 옥순봉출렁다리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위치에 있습니다. 두 봉우리 다 주변 경치가 워낙 좋은데 개인적으로는 구담봉이 훨씬 좋았습니다. 구담봉 가는 길에 내려다본 충주호. 유람선이 수시로 떠다니더군요. 앞에 봉우리가 구담봉. 오른쪽 충주호 장화나루선착장이 보입니다. 구..

여행/산 바다 2022.11.26

고창 선운산에서

쉬는 날 전라북도 고창에 있는 선운산에 다녀왔습니다. 오래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곳인데 드디어... 선운산은 서해안고속도로를 따라가서 고창IC에서 빠져서 국도로 서쪽으로 10분정도 달리면 나옵니다. 선운산은 처음이라 그냥 되는데로 이동했는데 코스는 "선운산 주차장 -> 선운사 -> 도솔폭포 -> 도솔제 -> 투구바위 -> 도솔암 -> 천마봉 -> 낙조대 -> 소리재 -> 개이빨산(견치봉) -> 선운사 -> 주차장" 입니다. 주차장에서 선운사 및 도솔암까지 평지를 걷는 걸이가 꽤 걸려서 산행시간이 예상보다 2배이상 지속되었습니다. 공영주차장에서 선운산 출입구 쪽으로 가는 길.. 평일 오전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았습니다. 제가 산행을 평일 오전에 주로 하는데 보통 산에는 사람 거의 없습니다만 선운사는 워낙 유..

여행/산 바다 2022.11.20

지리산밑 구례 화엄사에서

한번쯤은 가보고 싶었던 화엄사에 다녀왔습니다. 화엄사는 전라남도 구례군 지리산 산행로 초입에 있죠. 구례화엄사는 워낙 유명한 절이기도하고 지리산으로 가능 등산로의 시작점들 하나이기도 하여 들어가는 곳까지 도로가 잘 닦여있고 주차장도 잘 갖춰져 있습니다. 화엄사 들어가는 돌다리. 돌다리 아래로 흐르는 개울물. 오른쪽으로 지리산행로가 나있는것 같더군요. 지리산에 오르고 싶었지만 화엄사에만 집중하기로 하였습니다. 화엄사 사적비 화엄사 종합안내도. 그냥 지도로만 봐도 꽤 큰 규모의 사찰임을 알 수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지리산 화엄사 경내로 들어가는 문... 불이문. 다른 절에 비해 확실히 넓고 크더군요.. 건물수도 많거니와 사람도 많아보였습니다. 참고로 이른 아침이었어요.. 마침 가을 날씨가 참 좋아서 상쾌한 ..

서산 문수사에서

이른 아침에 잠깐 들렀던 충남 서산의 문수사입니다. 문수사는 상왕산 자락에 자리잡고 있어요. 주차장은 넓은데 이른 아침이라 좀 한가했어요. 상왕산문수사. 일주문 같은 건가 봅니다. 문수사 올라가는 길... 문수사 바로 앞에 작은 못이 있는데 시간이 남아 한바퀴 돌아봤습니다. 문수사 경내.. 수령이 좀 된 배롱나무입니다. 제가 본 배롱나무 중에서 제일 큰 것인데 여름에 왔더라면 분홍꽃을 봤을 터인데 좀 아쉬웠습니다. 산신전.... 절에 오면 산신전은 꼭 들르게 되더군요.. 산신과 호랑이가 보이네요. 불상 앞보다 오히려 편한 것도 같구요.. 그래서인지 불상이 있는 건물은 사진에 담지도 못했네요.. 날이 차가워지네요...

서산 간월암에서 - 가족이 찾기에 좋은 곳

이른 아침에 시간내어 충남 서산에 있는 간월암에 다녀왔습니다. 간월암은 타지에서 오려면 서해안고속도로 홍성IC에서 빠져서 15분정도 더 달리면 됩니다. 간월암 정확히는 작은 간월도 전부가 간월암이라고 보면 됩니다. 물 빠지면 섬이 되기 때문에 물때를 잘 보고 가야 간월도 간월암으로 넘어갈 수 있어요. 주차장에서 본 간월암. 멀리서 본 간월암과 주차장.. 좌측에 간월암이 보이고 오른쪽 마을에서 오르막으로 올라가면 나무 잔뜩 있는 곳이 주차장입니다. 비포장 주차장이에요. 간월암. 마치 작은 성처럼도 보입니다. 보이는 곳 좌측에 해변이 있고 우측에 등대가 있어요. 위에 말한 등대. 여기는 가보지는 못했습니다만 시간나시면 한번 가보세요. 사람이 많지 않아서 한적하고 좋을 겁니다. 간월암 입구. 간월암 앞 해변은..

여행/산 바다 2022.10.29

보령 오서산에서

한가위 지나고 날이 좀 차가워질 즈음 충남 보령에 있는 오서산에 다녀왔습니다. 오서산은 다른 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산행할 만한 곳이 적은 편인 충남 서부에 있는 산입니다. 억새가 제법 멋지게 펼쳐있는 능선이 있는 곳으로 유명한 산이죠. 산행의 시작은 오서사자연휴양림 주차장에서 시작했습니다. 자연휴양림 주차장 -> 월정사-> 중계소-> 오서산 정상 ->억새숲 ->전망데크(구 오서정) ->신암터 -> 평화통일 기원탑 -> 신암터 -> 자연휴양림 주차장 으로 돌아오는 코스를 택했습니다. 대략 정상으로 최단거리고 가서 억새가 있는 능선을 왔다갔다 하다가 내려왔다고 보면 됩니다. 우선 월정사 가는 길... 무난한 경사의 길이 이어집니다. 월정사... 오대산 월정사가 아니고 여긴 오서산 월정사. 월정사 입구는 이런..

여행/산 바다 2022.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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