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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문수사에서

이른 아침에 잠깐 들렀던 충남 서산의 문수사입니다. 문수사는 상왕산 자락에 자리잡고 있어요. 주차장은 넓은데 이른 아침이라 좀 한가했어요. 상왕산문수사. 일주문 같은 건가 봅니다. 문수사 올라가는 길... 문수사 바로 앞에 작은 못이 있는데 시간이 남아 한바퀴 돌아봤습니다. 문수사 경내.. 수령이 좀 된 배롱나무입니다. 제가 본 배롱나무 중에서 제일 큰 것인데 여름에 왔더라면 분홍꽃을 봤을 터인데 좀 아쉬웠습니다. 산신전.... 절에 오면 산신전은 꼭 들르게 되더군요.. 산신과 호랑이가 보이네요. 불상 앞보다 오히려 편한 것도 같구요.. 그래서인지 불상이 있는 건물은 사진에 담지도 못했네요.. 날이 차가워지네요...

서산 간월암에서 - 가족이 찾기에 좋은 곳

이른 아침에 시간내어 충남 서산에 있는 간월암에 다녀왔습니다. 간월암은 타지에서 오려면 서해안고속도로 홍성IC에서 빠져서 15분정도 더 달리면 됩니다. 간월암 정확히는 작은 간월도 전부가 간월암이라고 보면 됩니다. 물 빠지면 섬이 되기 때문에 물때를 잘 보고 가야 간월도 간월암으로 넘어갈 수 있어요. 주차장에서 본 간월암. 멀리서 본 간월암과 주차장.. 좌측에 간월암이 보이고 오른쪽 마을에서 오르막으로 올라가면 나무 잔뜩 있는 곳이 주차장입니다. 비포장 주차장이에요. 간월암. 마치 작은 성처럼도 보입니다. 보이는 곳 좌측에 해변이 있고 우측에 등대가 있어요. 위에 말한 등대. 여기는 가보지는 못했습니다만 시간나시면 한번 가보세요. 사람이 많지 않아서 한적하고 좋을 겁니다. 간월암 입구. 간월암 앞 해변은..

여행/산 바다 2022.10.29

보령 오서산에서

한가위 지나고 날이 좀 차가워질 즈음 충남 보령에 있는 오서산에 다녀왔습니다. 오서산은 다른 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산행할 만한 곳이 적은 편인 충남 서부에 있는 산입니다. 억새가 제법 멋지게 펼쳐있는 능선이 있는 곳으로 유명한 산이죠. 산행의 시작은 오서사자연휴양림 주차장에서 시작했습니다. 자연휴양림 주차장 -> 월정사-> 중계소-> 오서산 정상 ->억새숲 ->전망데크(구 오서정) ->신암터 -> 평화통일 기원탑 -> 신암터 -> 자연휴양림 주차장 으로 돌아오는 코스를 택했습니다. 대략 정상으로 최단거리고 가서 억새가 있는 능선을 왔다갔다 하다가 내려왔다고 보면 됩니다. 우선 월정사 가는 길... 무난한 경사의 길이 이어집니다. 월정사... 오대산 월정사가 아니고 여긴 오서산 월정사. 월정사 입구는 이런..

여행/산 바다 2022.10.23

안성 서운산에서

요즘 1,2주에 한번은 산에 오르는데 이번에 경기도 안성시에 있는 서운산에 올랐습니다. 안성시 남쪽 변두리에 있으며 천안쪽에서 가깝습니다. 이번에 오른 건 청룡사 주차장에서 시작하는 코스인데 주차장에서 정상으로 바로 올라가는데 1시간 30분 정도 걸렸습니다. 내려오는데 1시간 조금 안걸린것 같구요. 주차장에서 청룡사로 가는 길에 사적비가 하나 서있는데 길따라 2,3분만 올라가면 청룡사가 있어요. 청룡사.. 저는 산행이 목적이라 청룡사에 들르지는 않았어요. 비 내린지 3,4일 지났는데 아직 바닥이 젖은 곳이 더러 있더라구요. 특히 서쪽 산행길이 그랬습니다. 덩달아 날파리들도 능선까지 쭉 따라 오고 그걸 쫓느라 고생했습니다. 정상부근 완만한 능선.. 여기까지 날파리들이 쫓아왔어요 ㅋ 정상부근 헬기장 드디어 ..

여행/산 바다 2022.10.13

무의도 호룡곡산으로 바다구경 산구경

바다도 보고싶고 산도 보고싶은데 무리하고 싶지는 않아서 선택한 무의도 호룡곡산입니다. 산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유명한 곳이더라구요. 무의도는 영종도 남쪽에 있는 섬으로 영종도가 육지와 연결된후 무의도도 덩달아 연결된 듯 싶더군요. 예전에 무의도 가신 분들은 배타고 가셨다고 하더라구요. 호룡곡산에 오르는 초적의 장소는 무의도 하나개 해수욕장입니다. 철 지나서 사람은 없어요. 무료 공용주차장이 따로 있고 해수욕장 오신겸으로 호룡곡산도 오르시는것 같더군요. 산 자체는 243.6m 로 가볍게 오를 수 있는 높이입니다. 하나개 해수욕장에서 호룡곡산으로 가는 길은 두군데 정도 있는데 하나는 산으로 냅다 들어가는 길이고, 다른 하나는 바다쪽으로 해상관광탐방로가 정비되어 있으니 빼먹지 않고 가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하산..

여행/산 바다 2022.10.09

서산 해미읍성에서

오랜만에 문화재 탐방으로 충남 서산에 있는 해미읍성에 다녀왔습니다. 읍성 방문으로는 이번이 두번째이고 처음 가봤던 곳은 순천 낙안읍성 입니다. 해미읍성은 서해안고속도로 해미IC에서 차로 5분거리로 가깝습니다. 해미읍성 출입구인 진남문. 관람료는 따로 없고 근처에 공용주차장이 있는데 무료입니다. 이른 아침이라 관람객이 적음에도 주차장이 일부 차있는 걸로 봐서는 근처 주민들이 공용주차장을 이용하는 것 같더군요. 해미읍성에 들어서면 넓은 잔디밭 공터가 많이 보입니다. 성문위에서 바라본 해미읍성 바깥쪽 읍내.. 참고로 성문위까지 정도는 올라가 볼 수 있으나 성벽길을 따로 올라가 볼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이 점은 순천 낙안읍성이랑 다른 점이죠. 낙안읍성은 성벽길을 따라 둘러 볼 수 있음.. 화장실 등 건물입니다..

변산 내소사에서

오래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변산 내소사로 잠시 머리좀 식히고 왔습니다. 내소사는 전북 부안군 변산반도 남쪽에 있는데 서해안고속도로를 열심히 달려야 했어요. 주차장에서 5~10분정도 들어가면 제법 울창한 전나무 숲속이 나오고 통과해 5분쯤 가면 내소사가 나옵니다. 주차장은 1시간에 1천원쯤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아마도.. 내소사앞 돌다리.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이라 생각보다 많은 방문객들이 보였습니다. 돌아갈때는 훨씬 많은 사람들이 보였어요. 천왕문을 지나고.. 아참! 내소사는 633년 백제 무왕때 창건되었다고 하네요. 내소사에 들어서면... 천년된 느티나무가 서있습니다. 여긴 보종각... 안에 있는 건 보물 제277호 고려동종 (부안 내소사 동종) 내소사 삼층석탑 뒤로 보이는 건 봉래루. 봉래루.. 제일 ..

[짧은 감상] 오비완 케노비(Obi-Wan Kenobi)

디즈니에서 만든 스타워즈 시리즈 드라마 오비완 케노비(Obi-Wan Kenobi)입니다. 6부작으로 되어있고 시간대로는 공화국이 패하고 제국이 일어서며 제다이들은 사냥당하고 오비완 케노비도 숨어사는 시간의 이야기입니다. (다스 베이더의 시기죠).. 자신의 파다완인 스카이 워커를 죽였다는 죄책감과 제다이를 구하지 못했다는 죄책감 등으로 의기소침해 살고 있던 오비완은 조여오는 제국군의 추격속에서 스카이 워커의 어린 자녀(레이아와 루크)를 지켜야 하는 것.. 이 드라마의 좋은 점이라면 오비완 역의 이완 맥그리거 등 유명한 배우들을 많이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인디라 바르마(Indira Varma) 배우의 출연이 반갑더군요. 왕좌의 게임에서 강렬한 인상을 보여줬던 배우고 다수의 영화에 출연했습니다. 이름..

홍성 용봉산-노적봉-악귀봉 산행

충남 홍성에 있는 용봉산-노적봉-악귀봉에 올랐습니다. 사실 충남 서쪽에는 가볼만한 산들이 많지 않습니다. 산자체가 좀 낮죠. 그래도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받은게 서산의 팔봉산과 홍성의 용봉산이었습니다. 팔봉산은 여러번 가봤지만 용봉산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매표소앞 주차장에서 바라본 용봉산입니다. 주차장 이용은 무료지만 산에 오르려면 입장료 1천원을 내야합니다. 용봉산 등산 안내도. 용봉산은 안내도 좌측부터 용봉산, 노적봉, 악귀봉 등 서너개의 봉우리로 이뤄져있습니다. 저는 용봉산, 노적봉, 악귀봉 이 세봉우리만 오르고 내려오는 계획을 잡았습니다. 용봉산 가는길. 용봉산은 자체가 커다란 바위라고 들은 것 같습니다. 흙길은 거의 없어요.. 최영 장군 활터... 믿기 어려운 영웅담이 적혀있습니다... 용봉산....

여행/산 바다 2022.09.17

[짧은 감상] 북 오브 보바 펫(The Book of Boba Fett, 2021)

만달로리안{Mandalorian) 시리즈의 스핀오프인 에 대한 간단한 소감을 적어보겠습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만달로리안 본편(시즌1) 못지않게 재밌게 봤습니다. 어떤 분들은 에서 만도가 등장하는 부분(5화쯤)부터 볼만하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론 만달로리안 등장하기 전부터 볼만했습니다. 물론 만도가 등장하면 더 재밌어지지만요. 히어로물이나 SF물 미드중에서 공감가지 못하는 것들이 많은 이유가 있죠. 이야기의 재탕... 손가락질로 모든 걸 해결해내는 공허한 스토리... 보통 인간과는 너무나 동떨어진 인물관계나 이야기 전개.. 그런점에서 최근의 마블의 작품들은 영 아니올시다입니다.. 물론 로건같은 명작도 나오긴 합니다만 그 작품이 좋은 건 너무나 인간적이기 때문이기 때문일 겁니다. 마찬가지로 만달로리안이 좋았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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