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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책과 음악 70

[도서] 멸치 머리엔 블랙박스가 있다

"멸치 머리엔 블랙박스가 있다"는 도서로는 다소 생소한 물고기에 대한 내용의 책입니다. 그냥 제목만 들어봐서는 무슨 수필인가 싶었는데 내용은 물고기에 대한 일반 서적입니다. 목차만 봐도 우리가 흔히 접하는 그 물고기들에 대한 이야기죠~ 1월 명태 사라진 명태를 현상 수배합니다 2월 아귀 쓸모없던 물텀벙의 인생 역전 3월 숭어 배꼽 달린 물고기를 아시나요 4월 실치와 조기 ‘영광’은 계속되어야 한다 5월 멸치 그 작은 머릿속에 블랙박스가! 6월 조피볼락과 넙치 서민에게 사랑받는 국민 횟감 7월 복어 빵빵한 뱃속엔 뭐가 들었을까 8월 뱀장어 아직도 다 풀지 못한 산란 미스터리 9월 갈치와 전어 가을에 만나는 은백의 밸리댄서와 고소한 뼈꼬시 10월 고등어 전지현 뺨치는 에스라인은 진화의 산물 11월 홍어 죽음..

[도서] "풍속화란 무엇인가? - 조선의 풍속화와 일본의 우키요에, 그 근대성"

한동안 이과쪽에 가까운 책만을 보다가 요즘엔 문과쪽 책들을 좀 보고 있습니다. "풍속화란 무엇인가? - 조선의 풍속화와 일본의 우키요에, 그 근대성" 은 저자 이중희가 근대로 넘어가는 봉건사회의 해체기의 비슷한 시기에 한국과 일본에서 일어난 풍속화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양국에서 어떠한 배경에서 풍속화가 발생했는지 그 당시 분위기를 자세하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대학교 교재로 쓰일 수준의 책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조금 교과서적인 느낌도 있어서 읽다보면 지루할 수도 있습니다. 일본의 우키요에의 경우는 용어 자체도 처음 듣기도 하거니와 눈에 익은 몇몇 작품을 빼고는 일본의 풍속화라는 것을 처음 접하는 독자들을 위해 자세한 설명이 좋았습니다. 그래도 일본쪽 내용은 좀 어렵긴 하더군..

[도서 리뷰] 유홍준의 국보순례

얼마전 읽은 유홍준 교수의 라는 책입니다. 제목에서의 국보의 의미는 국보로 지정된 유물을 한정한 것은 아니고 국보가 아니어도 특별히 언급할 가치가 있거나 해외에 있지만 국보라고 칭할 수 있는 그런 유물을 의미합니다. 이전에 출판된 저자의 책들이 스토리가 있는 기행적인 요소가 많은 것에 비해 이 책은 백과사전식으로 특정 국보들을 하나하나 소개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역사에 관심이 적은 독자라는 다소 지겨울 수도 있겠으나 어느 정도 이해가 있는 독자라면 별무리없이 읽어갈 수 있는 책이라고 볼 수 있구요. 개인적으로는 이 책을 손에 잡고 숙숙~쭉쭉~ 빠르게 재밌게 읽었던 듯 합니다. 컬러 사진이 곁들여진 설명은 이해를 돕는데 부족함이 없었고... 특히 이 책의 장점이라면 국보급 해외유물들을 많이 소개한 부분인..

[도서] 지도박물관-역사상 가장 주목할 만한 지도 100가지[Remarkable Maps: 100 Examples of How Cartography Defined, Changed and Stole the World] - 잘못된 번역서의 예

얼마전 손에 잡은 책이 "지도박물관-역사상 가장 주목할 만한 지도 100가지[원제 : Remarkable Maps: 100 Examples of How Cartography Defined, Changed and Stole the World]" 입니다. 개인적으로 지리학에 관심이 많아서 보게 된 책인데 책의 내용은 역사상 지도에 관한것 풍부한 지도와 설명으로 채워진 지도의 발달사 쯤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솔직히 내용은 만족스런 편은 아니고 그저 그렇습니다. 책 자체가 그리 재미 있거나 뛰어난 책이라고 생각은 안들더군요. 단지 시도가 좋았다정도... 정작 제가 하고 싶은 얘기는 다른 곳에 있는데 번역된 한국어판의 제본 디자인에 관한 것입니다. 한마디로 원서를 개떡으로 만들어버렸다고나 할까요. 제가 책을 읽..

[리뷰] 총,균,쇠[Guns, germs, and steel : the fates of human societies]

얼마전 읽은 입니다. 인류사에 대한 분석으로 유명한 책이고 몇 년전에 EBS에서인가 다큐멘터리로 방영하기도 한 적이 있어서 내용은 대충은 알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책은 더 풍부한 내용이 들어있죠.. 사실 전반적으로 인류사에 관한 책이지만 지리학, 인류학, 사회학, 생물학, 언어학 등 갖가지 학문이 총마라된 책입니다. 퓰리처 상까지 탄 책입니다. 저자 제레드 다이아몬드가 좀 특이한 분인데 앞서 말한 학문들 이외에도 의학, 예술분야에도 학위가 있을 정도로 박학한 인물로 쉽게 말해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같은 인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영어로는 polymath(박식가)라고 하죠. 제목만 보면 총,균,쇠(각각 guns, germs, steel)은 (문명이든 종족이든간에 인간사회의 충돌에 있어서) 특정 세력이 상대 세..

[리뷰] 똑똑한 바보들 - 틀린데 옳다고 믿는 보수주의자의 심리학

저자 크리스 무니(Chris Mooney)의 이라는 굉장히 자극적인 타이틀의 책입니다. Republican(공화당원)으로 대표되는 보수주의자들에 대한 생각을 다룬 책입니다. 타이틀에서 짐작대로 심리학을 다루며 보수주의자를 까는 책인가 보다고 짐작이 갈 수도 있구요. 보수주의자의 생각을 주로 논하는데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많은게 사실이고 보수진영에서 엄청 싫어할 만한 내용이 많긴 합니다. 그렇다고 이책이 단순히 추측만으로 근거없이 보수주의자를 까는 건 아니고, 다양한 심리분석 자료들을 통해 보수의자를 진단하고 있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유전학적인 특징까지도 언급합니다. 아래는 이 책의 큰 목차입니다. 1부 : 뇌부터 다른 보수와 진보 2부 : 보수주의자의 심리 코드 3부: 변화를 거부하는 사람들 4부 ..

시오노 나나미의 <십자군 이야기> 와 종교기사단

얼마전 시오노 나나미의 3권을 모두 읽었습니다. 시오노 나나미의 작품을 읽은 건 에 이어 두번째입니다. 는 중세암흑기에 여러 차례 추진되었던 십자군 전쟁의 전후사정을 비교적 자세하게 서술하고 있습니다. 몇가지 기억에 남는 부분이 있었는데... 첫째, 중고등학교때 지리과부도를 보면 중동 일대에 백작령이란 특이한 지명이 여럿 붙어있는 걸 봤을뿐 그 배경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에 알게 됬었구요.. 둘째, 영화에서만 등장하던 사자왕 리처드(사자심왕 리처드, Richard the Lionheart )에 대한 배경스토리도 흥미로웠습니다. 셋째, 마찬가지로 영화 등에서 수없이 등장하고 언급되는 3대 종교기사단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군요.. 그 중에 이 3대 종교기사단, 즉 템플기사단, 병원..

[도서리뷰] 성의 자연사

얼마전 완독한 성의 자연사 - 동물과 식물, 그리고 인간의 섹스와 구애에 관한 에세이 (원제 : A Natural History of Sex: The Ecology and Evolution of Mating Behavior) 입니다. 이 책은 표지가 좀 문제가 있습니다. 도서디자인의 실패랄까요. 원서의 표지는 밝은 동물사진으로 되어 있는데반해 번역서의 경우에는 시뻘건(사실은 주황색에 가까움) 표지만 기억납니다. 이런 야리꾸리한 빨간색 표지는 과학에 대한 편견을 만들 수도 있어서 도서관에서 손을 가져가기가 부담스러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냥 원서처럼 동물사진을 넣고 부제를 확실히 표기해 주는게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내용은 정말 좋아서 강력 추천할 만합니다. 번역하신 분이 번역 잘 ..

[짧은 도서리뷰] 쉽게 배우는 목공 DIY의 기초

요즘 목공 DIY에 관심이 있어서 책만 냅다 읽어대고 있습니다. 벌써 네다섯 권을 정독이든 통독이든 어떤 식으로든 읽은 것 같습니다. 이번에 읽은 "쉽게 배우는 목공 DIY의 기초" 는 여지껏 읽은 책중에서 필요한 내용을, 초보자가 꼭 알아야할 목공 상식을 가장 쉽게 잘 설명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책입니다. 일본에서 출판된 것을 동명의 제목으로 번역해서 만든 책인데 처음엔 책에 삽입된 사진에 왠 일본어가 자주 나오나 했습니다.. ㅋ 번역도 무난하게 잘 되어있는 편이고 다른 책에서 부족했던 초보자를 위한 목공 테크닉이 소상하게 잘 설명되어 있다는 느낌입니다. 다만 중급이상에게는 다소 부족한 느낌이 들 수도 있는 책일 수도 있겠네요. 책이 조금 얇기도 하구요.. 어쨌든 목공DIY를 막 시작하는 분들에게 권..

[도서리뷰] 초보자를 위한 친환경 가구 만들기

요즘 목공 DIY쪽에 관심을 가지고 틈틈히 관련서적을 보고 있습니다. 이번에 본 건 "초보자를 위한 친환경 가구 만들기" 공구 중심의 사용법이 초보자를 위주로 비교적 자세하게 나온 편입니다. 후반부에는 실전으로 가구 만드는 예가 몇몇 실려있는데 부족하지 않을 정도로 가구 만들기 실전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이런부터 실전까지 처음 목공DIY를 시작하려는 분들이 읽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중급이상에게는 약간 쉬워보일 수도 있는데 아마 중급이상자가 고를 책은 아닐 듯 싶습니다. 무엇보다 이 책의 장점이라면 저자의 체험이 잘 녹아있는 책이라는 것입니다. 초보자가 볼 만한 DIY 목공 책을 여러권 봤는데 이 책이 가장 사용자를 배려한 책이라는게 느껴지더군요.. 실전부분이 다른 책보다 뭔가 섬세하다고할까 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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