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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매법당에 가다

일요일 늦은 오후, 어머니를 모시고 보라매공원 안에 있는 공군보라매법당에 갔다. 보라매공원 자리가 이전에 공군사관학교 자리이기 때문에 그 당시 남아있던 불교 법당이 아직도 건재해 있는 것이다. 물론 아직도 공군에서 운영하고 법당에서 일하는 분 몇몇은 현역 군인이다. 다른점이라면 총대신 사무를 보면서 부처님을 모신다는 것. (스님들처럼 이들도 머리카락이 짧다. ^^ ) 오후 6시가 넘어 늦게 갔던지라 사람은 조금 한산한 편이었다. 1,2주에 한번쯤 어머니를 모시고 보라매공원 산책 겸해서 오는데 어머니나 나나 이곳에 오면 마음이 편해진다. 무엇보다도 다른 사찰과 다르게 지리적 접근성이 아주 좋고 - 서울 동작구와 영등포구 경계선 쯤에 있다 - 별다른 간섭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스님이 항상 ..

衆惡之必察焉, 衆好之必察焉 (중오지필찰언, 중호지필찰언)

"여러 사람이 (그것을) 좋아하더라도 반드시 살펴보아야 하고, 여러 사람이 (그것을) 미워하더라고 반드시 살펴보아야 한다." 명심보감에 나오는 말입니다. 이 말을 들으면 요즈음 일부 네티즌들의 무분별하게 자기 생각도 없이 남의 의견에 또는 잘못된 언론 보도에 아무런 비판도 없이 특정인을 매도해 버리는 작태를 떠오릴게 합니다. 최근에 일어난 어린이 성폭력 사건에서 사건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사람이 피의자로 몰려 인터넷에서 사진이 떠돌았던 사건이나, '미녀들의 수다'에 나오는 베라 씨의 한국 모독사건 (오해에서 비롯된 잘못된 보도임이 들어났었죠) 에서도 그러했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직접 또는 충분한 상황 분석 없이 남의 말 또는 언론 보도에 맹신하게 버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쉽게 믿지 못하는 것보다 쉽게 ..

블로그 방문자 수 100명 돌파 그리고 새로운 고민

블로그 오픈 한 지 일주일이 지나간다. 어제부터 블로그를 외부에 노출시키는 플러그인 설정을 켜놨더니 드디어 하루 방문자 수가 100명을 넘어서기 시작했다. 10년전에 개인 도메인을 소유하고 있을때만 해도 상상할 수 없는 숫자이다. 물론, 어떤 불로그 운영자들은 하루 방문자수가 몇천 또는 몇만을 헤아린다지만 아직은 멀기만 한 목표이다. 그러나저러나 방문자들은 조금씩 늘어나는데 방명록이나 댓글을 다는 사람은 아직 하나도 없다. 내 글이 허접해서 인가, 아니면 티스토리 로그인하기 귀찮아서인가, 아니면 둘다? 블로그를 개설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 어느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은 터라 아무래도 한동안 방명록, 댓글은 기대하기 힘들듯 하다. 하긴 아직 블로그에 올린 글이 다 합쳐봐야 삼십을 겨우 넘긴 상태에서 뭘 바라..

[DIY] 모르고 산 드레멜(Dremel) 다목적날 세트

전동드릴에 흠뻑 빠져 있던 어느날 멋있고 꽤 쓸모있어 보이는 물건이 눈에 들어왔다. 드레멜(Dremel) 다목적날 세트란다. 연삭, 절삭, 다이아몬드날 등등 이름만 들어도 여러모로 쓸모있을 것 같다. 그래서, 많이 알아보지도 않고 곧 구입... 그런데 왠걸. 내가 사용하는 전동드릴은 집안에서 목재, 철재, 콘크리트 등을 뚫고 박고 자르고 잡다한 데에나 쓰는 물건. 대신에 이 드레멜 다목적날 세트는 조각드릴에나 끼워서 쓰는 과장해서 코딲지만한 물건이었다. 망한 걸까? 아니, 분명 쓸모가 있을 거야라는 생각에 내 전동드릴에 끼워 써 봤지만 이건 뭐 고래가 이쑤시게 물고있는 격이랄까. 3-4kg이나 나가는 전동드릴을 들고 뭔가 세밀한 작업을 한다는 것은 원래부터 불가능했던 것이었다. 겨우 겨우 전동드릴을 고정..

[TIP] 트루 이미지를 사용한 하드디스크 백업하기

하드디스크 등 각종 데이타 백업 유틸리티로서 가장 유명한 것은 노턴 고스트 이다. 나도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고스트를 써오다가 windows xp에서 무슨 이유에서인지 최신 고스트 버전이 오류를 발생하여, 그 대안으로 찾은 것이 트루 이미지 (Acronis True Image) 이다. 트루 이미지 사용후 대만족. 트루 이미지의 장점은 노턴 유틸리티 보다 심플한 UI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사용하는데 있어서 전반적으로 더 편리하다는 느낌이 든다. 지금 설명하려는 트루이미지는 버젼 11.0 이다. 그 이하 9.0 버전 이상이라면 사용하는데 별 문제없으니 어느 버전이든 이용해도 별 무리는 없을 듯 하다. 없으면 어둠의 경로를 통해서 잘 구해서 사용하기 바란다. 어둠의 경로를 이용하는 한 방법인 토렌..

나의 허접한 관악산 하이킹 장비

허접한 관악산 하이킹 장비를 소개하겠다. 나름 등산장비라고 말할수 있겠다 (나 혼자 생각이당..^^; ) 두달전만해도 운동화에 청바지를 입고 관악산에 올랐는데 더운 여름이라 땀에 절은 청바지 때문에 좀 고생했었다. 그래서 없는 돈을 쪼개서 3만원대 하이킹화(그래도 나름 비브림(vibrim) 고무를 써서 미끄럼 방지에 효과가 있다)와 3만원대 30리터 짜리 가방을 샀다. 산에 오르다 보면 정말 화려하고 비싼 장비를 가진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특히나 우리의 자랑스런 아주머니들. 뭐가 그렇게 자랑하고 싶었던지 너도 나도 한눈에 보기에 고가로 보이는 장비를 착용하고 삼삼오오 산에 오른다. 그런 고가 장비는 점 험한 산에 오르는 전문 산악인을 위한 장비인데, 우리 한국인 특유의 알량한 체면 때문에 너도 나..

몇일전 먹은 태국식 볶음밥..

모처에서 태국식 볶음밥을 먹고 사진을 찍어두었다. 전세계적으로 유행한다는 태국음식, 그 중 하나를 먹어본 셈이다... 태어나서 처음 먹어본 태국음식인데 결론은 한국인 입맛엔 안 맞는다는 것... 결정적으로 후추맛이 나는게 영 싫다. 첨엔 그럭저럭 견딜만 한데 좀더 먹다보니 후추맛이 영 비유가 안 맞는다. 주먹밥을 후추에 찍어먹는 느낌이랄까.. 후반전에 들어가면 그 후추맛 때문에 입안이 맵기까지 하다. 고추의 매운맛과는 다른 매우 기분나쁜 매운맛...ㅠㅠ... 이 음식점만의 맛인지 원래 태국음식이 그런건지 모르지만 다시는 태국음식에 손이 안 갈것 같다.. 진정한 태국음식 맛은 어떤걸까? 추천링크 태국식 바질향 볶음밥 소스 태국식 스리라차 칠리 볶음밥 소스 태국식 파인애플 볶음밥 소스 태국식 커리 페이스트 ..

[경제] 기본 회계원리

회계관련 책들을 보다가 메모해둔 것들을 옮겨봅니다. 대차대조표: 특정 시점의 잔액을 나타내는 재무제표 차변: 왼쪽. 돈이 어떠한 상태에 있는가. 예) 현금 100 즉, 돈이 형태를 바꾼 것이다. 대변: 오른쪽. 돈이 증가한 원인. 예) 차입금 100 계정과목: 자산, 부채, 자본, 수익, 비용 차변과목: 자산(예: 현금),비용(예: 급여) 차변에 있으면 증가(+), 대변에 있으면 감소(-) 자산: 미래에 회사에 돈의 증가를 가져다주는 것 자산= 부채+자본 비용: 수익을 얻기 위해 사용된 돈(예: 상품구입비, 급여,수도료, 광열비) 대변과목: 부채(예: 차입금), 자본, 수익 차변에 있으면 감소(-), 대변에 있으면 증가(+) 부채: 미래에 회사에 돈의 감소를 가져다주는 것(=과거에 돈이 증가된 원인) 자..

Fool me once, shame on you. Fool me twice, shame on me.

한 번 속으면 상대방이 수치스러운 일이지만, 두 번째 속으면 내가 수치스러운 일이다.. 살다보면 이런 일이 많이 있죠. 가끔씩은 괜한 오기로 계속된 수치를 반복하기도 합니다.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 한 번 한 실수를 하고 또하고, 한 번 속고 또 속고 하는게 어찌보면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마음 속에 새겨두면 그나마 민망한 상황이 덜 발생하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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