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리뷰] 온양 온천 - "온양관광호텔 대온천탕"

Naturis 2011. 5. 5.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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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 온천 "온양관광호텔"에 가 보았습니다..
지난 번 온양 온천 신천탕에 이어 두번째군요.

참고 포스팅 : 온양온천 신천탕  http://naturis.tistory.com/730


 

 

 
신천탕에 충분히 만족했지만 왠지 호텔이라는 곳은 더 좋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온양관광호텔 대온천장에 가보았습니다..
무엇보다 신천탕과 비교를 해보고 싶었습니다..
신천탕과 온양관광호텔은 5분거리에 있어서 선택하기도 좋습니다..
가격은 신천탕보다 5백원 비싼 5천5백원입니다.. 65세이상 노인은 4천원, 소인은 3천원...

<위치>
온양온천역 1번출구 앞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돌아서 5~10분 정도 거리에 신천탕과 온양관광호텔 대온천탕이 있습니다..




 

<장단점>

1. 크기 : 이름은 대온천장이지만... 왜 "대(大)" 자를 붙였는지 좀 우습긴 합니다.. 그렇케 크진않습니다.. 일반 사우나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작은 느낌입니다..

2. 물 상태 : 온탕의 경우 크게 두 탕으로 나뉘는데 수온이 잘 못 조정된거 같은 느낌이 듭니다.. 한쪽은 너무 뜨겁고 한쪽은 좀 미지근한 느낌이 들어서 많이 아쉽더군요.. 
수질은 전체적으로 깨끗하지만 특정 장소에서 싱크대 수채통 냄새가 나더군요.. 아마도 구석구석 청소 관리가 잘 않되서 그런듯?

신천탕과 비교하면 신천탕은 탕 갯수가 더 많고 전체적으로 뜨거운 편이지만 못 참을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3. 노천탕 : 이 온천의 장점인듯 광고는 하고있지만... 생각했던 것만큼 크지 않은 조그마한 노천탕입니다..
그리고 노천탕이다보니 물이 좀 지저분합니다..  비둘기 깃털도 보이더군요...-_-;   
그리고, 노천탕 안에도 안내문을 써놓긴 했지만 노천탕 물에서 나올때 바닥이 너무 미끄러워서 넘어질뻔했습니다..

4. 신발과 옷을 한 케비넷에 몰아 넣는 구조는 별로 맘에 안들더군요.. 보통 다른 사우나들은 신발장 따로 옷 따로 케비넷이 비치되어 있죠.




온양관광호텔 홈페이지 : http://www.onyanghotel.co.kr/


<결론>

좀 아쉬운 점이 많은 온천입니다..
전체적으로 신천탕만 못하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아마도 주업종이 호텔이지 온천이 아니라 그런건지도 모르겠으나 온천이 주력인 신천탕보다 별로입니다... 같이 가신 어머니께서는 두 온천의 차이점을 모르겠다고 하시지만 제 느낌에 관광호텔 온천의 장점이 떠오르는게 없어요..
편안한 느낌도 아니구요...
어쨌건 온양관광호텔 대온천탕은 추천하고 싶지는 않네요.... 대신 신천탕을 추천하고 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