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산 바다

관악산 낙성대~연주대~학바위능선~ 서울대입구 코스 (2009년 10월 24일)

Naturis 2009. 10. 2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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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이 막바지다. 지난주와는 사뭇 다른 모습을 관악산이 보여주고 있다.
오늘도 새로운 코스를 찾아 관악산에 올랐다. 관악산에만 너무 자주 가는거 아닌가. ㅋㅋ 그래도 젤 가까운 걸 어떡해.
낙성대역 근처에서 관악산 오는 도중 우선 ☞낙성대에 들려서 참배를 한 후 길을 나섰다.
오늘 오른 코스는 봉천동 낙성대~마당바위~연주대~학바위능선~서울대입구 코스다.
정확히 말하면 학바위능선은 반쯤 가다가 길을 헤맸다. ㅋㅋ 사람이 없는 곳만 가면 왤케 헤매지. ^^;
그나저나 하늘에 얼마나 스모그가 많은 지 조금만 먼곳을 찍으려해도 하늘이 뿌얘서 하늘 담긴 풍경사진 찍기 정말 힘든 날이다.



<낙성대 쪽에서 연주암 가는 길에 자주 보는 고분? 이 아니고 군대 참호같은 시설이다. 서울대를 지키려는 건지 뭔지 모르겠지만 세월이 흐르면 중요한 군사유적이 될 듯 하다. ㅋㅋ 저 안에 설마 군인이 잠복해 있지는 않겠지? ^^ >


<하마바위라는데... 어떻게 봐야 하마의 모습이 보이는 거야>


<마당바위. 낙성대와 연주대 중간쯤에 있는 너른 바위. 이곳에도 아이스케키 장수가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 사진 안에 그 장수가 있다. 천원주고 나도 하나 사먹었다. 쩝쩝 쭉쭉>


<관악문 근처에서 찍은 정상 방향 사진. 왼쪽부터 기상대-응진전-연주대정상>


<관악문이다. 근처에 한반도바위가 있는데 깜박잊고 그냥 지나쳐왔다. 하기사 기냥 지나쳐온 바위가 한 두 개랴..>


<관악문을 지나 연주대 밑 어느 곳인가에서 찍은 관악문 방향 사진>


<연주대정상 바로 밑에 있는 절벽. 이 곳을 밧줄을 잡고 지나가야 한다>


<연주대 전망대에서 바라본 정상과 응진전의 모습. 응진전 밑을 받치고 있는 것은 불꽃 바위>


<응진전의 모습. 법회가 있는 시간인지 사람도 많다>


<응진전에서 기도하는 사람들. 이 사진 찍고 관리하는 아주머니한테 어깨를 손으로 찍혔다. 그냥 터치가 아니고 찍혔다 ㅠㅠ 사진을 찍으면 안되나 보다. 플래쉬를 터트린 것도 아닌데. 쩝... 태어나서 모르는 여자가 잡아죽일 듯이 내 몸을 터치하긴 처음. 그래도 부처님 모시는 분일텐데 잡아먹을 듯이 사람을 대해서야... 아니면 사진촬영금지라고 크게 써놓던가. 어딘가 코딱지만하게 써붙이긴했나 본데. 어쨌든 절에서 사진 못 찍게 제지당해본건 처음이다. 그래도 난 사진을 찍고 올린다. ㅋㅋ>


<칼바위봉 근처에서 경마장 방향을 찍은 사진. 멀리 경마장이 보인다. 근데 스모그가 너무 심해서 시계가 영 안좋다>


<칼바위 근처에서 연주암을 내려다 보며 찍은 사진. 다음엔 연주암에 직접 가봐야겠다. >


<칼바위봉인듯... 아마도..>


<학바위능선 어딘가에서 찍은 KBS 송신탑들.... 이거 너무 많은 거 아냐? >


<학바위능선 가는길에 있는 바위. 삿갓승군인가...? 왼쪽 멀리 보이는 송신탑있는 산이 삼성산이다>


.. 여기까진 잘 따라왔는데... 좀 더 가다가 길을 읽고 위험한 바위산과 거친 풀숲을 헤매다 겨우 서울대방향 하산길을 찾아냈다. ㅋㅋ>


<서울대 코스 초입부 근처에 있는 호수공원>


*등산 관련 포스팅*


오늘 등산은 사람도 많고, 사진 찍느라 정신도 없고, 길도 헤매서 정신없이 갔다온것 같다. 마지막에 만난 호수공원의 분수를 바라보는게 그나마 마지막 위안.
아래 동영상은 삼성 WB500으로 분수대를 촬영한 건데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다.
그런데, 산에만 오면 더욱 그녀가 생각나는 건 왜일까. ㅋㅋ 보고싶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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