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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 디스크 분해해 봤어요

Naturis 2021. 3. 1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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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난 하드를 그냥 가지고만 있다가 이번에 분해해 봤습니다. 

2TB의 적지 않은 용량의 씨게이트 하드(3.5인치)인데 as도 못받고 그냥 내부나 구경해보자는 호기심으로요. (운좋으면 고칠수 있을지 모른다는 막연한 기대도? )

하드 디스크를 분해하려면 별렌치 드라이버(별모양 torx )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것도 사이즈 맞는 걸로..  기존에 집에 있던 별렌치들 크기가 너무 커서 하드 디스크 분해하려고 따로 구입해야 했습니다. 일반적으로 3.5인치 하드디스크를 분해하려면 6T와 8T의 별렌치가 모두 필요합니다. 

 

분해하려는 씨게이트 2TB 하드디스크. 제 경우 유독 씨게이트 하드디스크만 여러번 고장났습니다.. 그래서 다시는 씨게이트는 안사려고 한다는... 

 

씨게이트 뚜껑을 따면 내부는 이래요(8T 별렌치 사용).. 디스크 플레터랑 스핀들 모터, 디스크 암 등이 보이네요.. 내부 스크류들은 대부분 6T의 것들이나 한두개정도는 8T... 

 

뒷 판에는 이런 기판이..  요긴 분해하려면 6T의 별렌치를 사용해야 합니다. 

분해후 청소도 해보고 다시 조립했는데 오류가 없어지진 않더군요 ㅋ

 

최대한 분해한 잔해들입니다.. 

 

거울보다 깨끗해 보이는 디스크 플레터.. 분해하면 제일 소장하고팠던 부품... 

 

요게 디스크 암과 헤드..  디스크의 정보를 읽고 쓰는 장치죠.. 

 

대략 분해후 대부분 버리고 디스크 플레터만 남겨뒀습니다. 어디에 장식용으로라도 걸어둬야겠어요 ㅎ

덤으로 하드 디스크 돌아가는 장면 동영상으로 촬영해 봤습니다... 하드 디스크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구경 한번 해보시죠~

youtu.be/rHELe825Q-g

 

그나저나 백업할 하드 하나 사야되는데 뭘 사야할지 고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