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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 전동드릴용 소모품 설명 - 전(前)편 -

Naturis 2010. 11. 6.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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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AEG SBE 630R 전동드릴을 소개하면서 그냥 맞보기로 드릴 비트를 사진만 게시하여 소개했었다. 오늘은 전동드릴을 사용할 때 필수적으로 따라 붙는 드릴 소모품류를 보쉬 X100Ti 제품을 중심으로 설명하겠다.


아래 사진 보쉬 X100Ti 액세세리 세트이다. 보쉬라고 다 같은 보쉬는 아니고, 중국산 제품에 보쉬 이름을 붙인 정도의 저가품이라고 보면 된다. 그러나, 저가형 치고는 일반인들에게는 과하다 싶을 정도로 소모품 구성이 매우 다양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할 수 있겠다.
단, 품질은 너무 기대하지 마라. 가격도 인터넷 최저가 4만원 이내로 구입할 수 있어서 큰 부담은 아닐 듯 싶다. 사실 이 많은 부품 중에서 실제 사용하게 되는 제품은 몇 가지 손에 뽑을 정도이다.

상당수는 사용 용도를 알아보기 위해 일부러 애궂게 화장실 타일에 구멍을 뚫어보는 등 실제 생활에서 쓰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그러나, 언젠가는 쓰일 것이라는 희망에 사용 용도 만이라도 알아두자.


소모품 설명은 위 사진 케이스의 윗부분을 전(前)편으로, 케이스 아랫부분을 후(後)편으로 나눠서 글을 기재하겠다.


1. 전(前)편

"사진091006_046

 


(1번) 육각 렌치 소켓볼
: 아래 사진과 같이 8번의 소켓 홀더를 연결한 후 4번 자석 홀더를 다시 연결하여 전동드릴의 척에 넣어 사용한다. 

"사진091006_017



(2번) 드릴비트 직경 측정자
:드릴비트에 직경표시가 없을때, 천공하고 싶은 구멍의 정확한 너비를 측정하고 싶을 때 이용한다.

"사진091006_023.jpg"



(3번) 스크류 드라이버 비트
: 십자모양 비트, 십자별 모양 비트, 별모양 비트, 육각모 양 비트, 일자 모양 비트가 있으며, 아래 사진과 같이 4번 스크류 드라이버 자석 홀더에 집어 넣은 후 드릴의 척에 끼워 사용한다.

"사진091006_004

 

(4번) 스크류 드라이버 연결 자석 홀 : 각종 비트 또는 홀더를 연결한 후 사용한다. 왼쪽에 비트를 끼우고 오른쪽 검은 부분을 전동드릴의 척에 물려 사용합니다.


(5번) 콘크리트용 드릴 비트 : 콘크리트 벽돌이나 타일 등에 구멍을 만들 때 사용한다. 끝이 뭉툭하다.

(6번) 철재용 드릴 비트 : 철재 등 금속 재료에 구멍을 뚫을 때 사용한다.

(7번) 목재용 드릴 비트 : 목재에 구멍을 뚫을 때 사용한다.

아래 사진의 위에서부터 차례대로 콘크리트용, 철재용, 목재용 드릴 비트이다. 보시면 알겠지만, 비트 머리부분 모양이 재료 천공에 맞게 조금씩 다르다. 참고로 비트를 '기리' 라고도 부르는데 일본말이다.



(8번) 육각렌치 소켓 홀더
: 앞에서 설명한 것 처럼 육각렌치와 연결한 후 다시 연결 자석 홀더를 끼워 사용한다.

(9번) 카운터 싱크 (일명 이중기리): 접시 모양 나사를 목재에 박을 때 나사 머리 모양으로 목재를 홈을 파주는 역할을 하는데 나사가 재료 밖으로 튀어 나오지 않게 해준다. 카운터 싱크로 미리 목재에 홈을 파주고 홈에 나사를 박으므로 나사 머리가 튀어나와 보이지 않게 된다.


아래 사진 오른쪽이 보쉬 X100Ti 세트에 들어있는 카운트 싱크이고, 왼쪽은 따로 구입한 일제 카운터싱크+비트 결합 제품인데, 이 제품만 1만원 정도 한다. 카운터싱크에 비트가 결합되어 있어서 작업 공정을 줄일 수 있다. 


 
이상 1~9번 까지 살펴보았다. 다음엔 나머지 소모품을 후편에서 다뤄 보겠다.
 

▶ 아에게 630R 전동드릴 구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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