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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 신라실 (2)

Naturis 2018. 7. 2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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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신라실 2번째로 박물관 본실에 관해서는 오랜만에 포스팅하는군요. 

사진이 좀 많습니다. 그만큼 유물이 많아요. 

 

신라의 무기.. 창,칼,화살 등의 기본 무기와 처음 보는 무기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물미는 깃대나 창대 따위의 끝에 끼우는, 끝이 뾰족한 쇠이고 투겁창은 창대에 물미를 끼운 것입니다. 

 

 

환두대도들.. 신라 5~6세기경에 금,은,철로 만들었다고.. 

 

 

칼집에 한자들이 선각되어 있죠.  

이사지왕(爾斯智王)명 세고리자루 큰칼입니다. 

한자로는 尒斯智王 

三環頭大刀 (이사지왕명 삼환두대도). 

신라 5세기경 경주 노서동 금관총에서 출토됬습니다. 

보시면 이사지왕(

斯智王)이 보일 겁니다. 

참고로 爾, 尒, 

尔, 你 ....   이것들 모두 "너 이" 자 입니다. 

특히 你 자는 중국어 "안녕하세요?"의 의미인 "니하오마(

你好吗)

" 의 그 "니"... 너라는 뜻.. 

 

 

 

 

신라의 말갖춤 장식들

 

 

 

말방울

 

말띠꾸미개

(신라 5~6세기에 제작된 금동제입니다)

 

청동 발걸이(등자)와 금동 재갈.. 

신라 5세기 황남대총에서 출토됬습니다. 

 

경주일대 발굴지도인 듯.. 

 

 

신라인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토우들... 

작고 아기자기하며 성적으로 노골적인 것들이 많네요.. 자유연애시대.. 

 

 

사랑을 합니다.. 조선시대같으면 남녀상렬지사.. 

 

큽니다.. ㅋ

 

동물 토우들...  

 

맹꽁이가 있는 토기.. 

요즘엔 실제 맹꽁이를 보신 분들 많지 않을 듯..  저 어릴땐 여름에 맹꽁이가지고 자주 놀았는데요. 폐우물같은데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신라 6세기경의 합(盒). 경주 출토. 

흙으로 만든 겁니다. 

 

 

새무늬 단지 (조문대부호:鳥文臺附壺). 

경북 포항 학천리 출토. (6세기 신라)

 

이건 위 새무늬 단지의 그림을 보기 좋게~ 

 

 

국보 3호 "북한산 신라 진흥왕 순수비" 

북한산 비봉 정상에는 복제품이 서 있습니다. 몇 년전 근처에 갔다가 비봉 정상에 오르려 했으나 안전요원 통제로 오르지 못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정상 가는 길이 위험해서 장비가 있는 경우에만 등반이 허가됬던가 그랬던 걸로 기억하네요)

 

 

 

 

 

여기까지 진흥왕 순수비~
 
 
 

 

'연수(延壽)'명 은그릇. 

신라 451년 제작. (경주 서봉총 출토)

"얇은 은판을 두드려 만든 합으로 그릇의 바닥과 뚜껑 안쪽에는 연수 원년인 신묘년 3월에 대왕이 3근 6량을 사용하여 만들다라는 내용의 글이 새겨져 있다. 연수라는 연호는 동아시아에서 확인되지 않는 연호이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설명은 이렇게 되어 있는데 보통은 연수(延壽)를 고구려의 연호로 봅니다. 

새겨진 글씨는 뚜껑에 "延壽元年太歲在卯三月中 太王敎造合杅 用三斤六兩", 바닥에 "延壽元年太歲在辛三月□ 太王敎造合杅 三斤" 

 

 

대부(大富) 글자가 있는 청동그릇(신라 5세기, 경주 황오동 고분)

 

 

뚜껑합(有蓋盒). 경북 포항 냉수리 돌방무덤에서 출토. 

 

 

국보 264호 포항 냉수리 신라비(浦項 冷水里 新羅碑). 복제품. 

"503년에 신라 지배층이 포항 냉수리 지역의 호족이 절거리(節居利)에게 재물에 관한 권리를 보장하는 명령을 내린 비석이다. 지배귀족이 의논하여 명령을 결정하고, 이후 소를 잡아 제사를 지낸 뒤 비석을 세웠다." 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절거리는 지역 촌주쯤 되는 신분이라고 보면 됩니다.  

 

 

국보 318호 포항 중성리 신라비(浦項 中城里 新羅碑)

 

 

남산신성비 제 1비. 

 

 

남산신성비 제 1비의 내용. 

 

 

경주 월지 출토 명활산성비(明活山城作城碑). 신라 551년. 

 

신라의 목간

 

 

 

 

목간 예2)

 

 

글자가 있는 항아리

 

청동 허리띠장식. 신라 7세기. 경북 상주 청리 출토. 

 

연꽃보상화무늬수막새. 새무늬 암막새. 

 

신라 거푸집. 일명 용범(鎔范).. 

그런데 아마도 용범의 한자 표기 설명가 잘 못 된 듯 합니다. 

 

 

두들개(拍子: 박자). 경주 화산리 출토. 

"토기를 만들 때 안쪽에 두들개(內拍子:내박자)를 대고 토기 표면을 다듬을 때 사용하는 도구이다"고 설명합니다. 

 

 

청동그릇 거푸집. 경주 동천동 출토. 

이것도 용범(鎔范)의 한자가 잘 못 된 듯. 

 

 

도가니(坩堝: 감과). 경주 동천동 출토. 

 

토기받침. 

 

 

신라 기와들. 

 

 

연꽃무늬수막새(蓮花文圓瓦當). 

 

 

항아리와 수키와. 

 

뼈단지. 

"불교의 영향으로 화장하는 풍습이 유행하고 뼈를 화장한 후 그 가루를 담는 뼈단지도 함께 유행한다. 이중으로 만든 뼈단지로 뚜껑꼭지에서 짧은 굽에 이르기까지 빼곡하게 여러가지의 도장무늬가 찍혀있다."고 설명합니다. 

 

 

이것도 뼈단지. 

 

이상으로 신라실 두번째 포스팅을 마칩니다. 

올해 3월에 다녀왔는데 이제야 포스팅을 했네요. 게을러서..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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