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야기/끄적끄적

집에 와보니 침이 여전히 꽂혀 있을때

Naturis 2009. 11. 27. 16:49
반응형
 몸에 장애가 있으신 어머니께서 한의원에 갔다오신 후 몸에서 침이 그대로 꽂혀있는 것을 발견하셨습니다.

아마도 새로 입사한지 얼마안된 신참 간호원이 실수를 한 게 아닌지 추측을 합니다.
비슷한 일이 1년전에 다른 한의원에서도 있었던 지라 이젠 놀랍지도 않습니다. 1년 전에 갔던 한의원에서는 한의사의 실수인지라 그냥 한의사에게 웃으면서 얘기를 하고 넘어갔지만 이번에는 말을 꺼내야 할지 말지 조심스럽네요. 혹시나 신참 간호사 짤리지는 않을까 해서요. 어머니께서는 다시는 지금 다니는 한의원에 가고 싶지 않다고 하시는데 한의원에 따지고나서 다시 가지 않으면 간호사에게 뭔가 불이익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괜한 걱정인지...

이것도 의료사고이긴 한데, 이럴땐 어쩌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