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목의 <어리대모꽃등에> 입니다.
꿀벌보다 약간 큰 모습인데 처음보면 그 크기와 형태에 큰 벌인가 싶어 겁을 먹을 만 한데 실상은 얌전한 양같은 놈입니다. 그래봤자 꽃등에거든요..
어리대모꽃등에 개체수가 많은 건 아니것 같은데 한마리라도 그 크기때문에 눈에 확 띕니다.
아래 사진들은 여러 장소에서 찍은 것인데 여러마리를 한꺼번에 본적은 없었습니다. 항상 한마리씩만..
꽃잎과 꽃술의 크기와 비교해보면 어리대모꽃등에가 상당히 크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을 겁니다. 왠만한 꽃등에보다는 훨씬 큰 놈입니다.
뱀같은 혀가 낼름 나옵니다.
혀 끝도 갈라져 있구요..
곤충들의 공통 특징인데 홑눈 셋도 명확히 보이네요.
그리고 등 아래쪽에 가시같은 털... 돼지 비계에 달린 털같아서 좀 징그럽긴 합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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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굉장히 크서 귀엽네요. 파리라하면 아무래도 좋은인식은 없는데
이 종류는 꽃에 앉아 있어 예쁘기 까지 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파리목에 속하지만 꽃등에 종류라 파리라고 부르시면 얘네들이 섭섭해해요 ㅋ
커다란 벌같은 첫인상이었지만 알고보면 순한 녀석들입니다
가을을 아름답게 수놓고 있는 가을꽃속을 꽃등애들이 아름답고 달콤한 식사를 즐기는 가을 풍경들입니다..
자연은 항상 보는 사람들을 이렇게 즐겁게 하는 것 같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꽃이 지기전에 열심히 식사를 해두야 할겁니다.
가을이 깊어갈수록 꽃이 적어져서 서둘러야 될 거예요 ㅋ
파리도 아닌것이 꿀벌도 아닌것이... ^^; 독특하네요.
그 중간쯤 될 겁니다.
그런데 사진찍다보니까 꽃을 좋아하는 파리가 엄청 많더라구요..
더러운 것만 빨아먹는 건 아닌가 보더라구요 ㅋ
무게 때문에 꽃이 휘청이지는 않는 모양이군요. ㅎㅎ
그래봤자 작은 곤충입니다 ^^
눈이 엄청 커보이네요 ㅎㅎ
잘 보고 갑니다 ^^
비율로 따지면 그다지 큰건 아닌데 체구 자체가 커서 그리 보였을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