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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 콜로니(The Colony, 2013) - 설국열차와 비슷한 세상을 다룬 영화

Naturis 2013. 9. 10. 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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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영화계에서는 미래의 암울한 세상을 다룬 영화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설국영화처럼 미래가 인간의 실수에 의해 빙하기를 맞이한 영화가 더 콜로니(The Colony, 2013) 입니다.

영화에서 알만한 배우는 매트릭스에서 모피어스로 나왔던 로렌스 피시번가 있습니다. 여타 영화에서처럼 비중있게 나옵니다만...  

 

"더 콜로니"에서는 열차가 등장하지는 않지만 폐쇄되고 고립된 " 지하세계 콜로니가 등장합니다.

인류는 기상을 인위적으로 조절하려고 인공 기상조절시설을 만들지만 오히려 멈추지 않는 강설을 초래하게 되며, 소수의 인간만이 지하시설에 숨어들어 살아가게 되는데 각각의 피난처는 콜로니라 부르며 상호연락하며 위기시 돕기로 약속을 합니다.

주인공이 살던 콜로니와 돕기로 되어 있던 다른 콜로니에서 어느 순간 연락이 끊기자 주인공 일행이 그 콜로니로 찾아갑니다.

콜로니에서 발견된 것은 사람을 잡아먹는 인간들이며 이 식인 괴물들과의 투쟁이 이 영화의 이후 스토리입니다.

   

영화 자체는 생각보다 볼만해서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습니다.

다만 미래 눈덮힌 세상이라는 시간적 공간적 배경이라는 상황을 고려해 보면 영화의 주제의식 같은 걸 제시해 주면 좋았을 터인데 단순히 식인인간들과의 싸움에만 치중한 면이 있습니다. 작품성과는 아주 먼 오락영화라고 보면 됩니다.

그래도 볼만은 해서 시간때우기도 좋은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