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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라스트 데이즈 온 마스(Last Days on Mars, 2013)

Naturis 2013. 11. 16.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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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스릴러 <라스트 데이즈 온 마스(Last Days on Mars, 2013)> 입니다.

영화 제목 그대로 화성에서의 마지막 날들을 그린 것이므로 배경이 화성입니다.

화성연구소.. 지구로의 귀환을 하루 앞두고 있는 캠벨과 다국적 연구원들..  마지막 날 화성 최초의 생명체 박테리아가 발견됩니다..

뭐 이정도 배경만 설명해도 그 다음 스토리는 짐작이 될 겁니다.. 짐작하신 대로 박테리아의 공격으로 죽어도 죽지않는 좀비같은 존재로 변해 버린 대원들과의 사투를 그린 영화입니다.

영화 초반에 화성의 모습은 붉은 사막이 있는 지구에서 지구에서처럼 행동하는 우주인들의 모습이라 영화 몰입에 방해를 줍니다.

다행히 화성의 박테리아와 좀비화된 우주인들이 생기면서 영화에 몰입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스토리의 무리수가 영화름 망칩니다. 우주라는 환경에서 정신적으로 불안한 우주인들은 그렇다고치고 왜 이런 영화에서 감염된 우주인은 지들끼리는 공격을 안하고 감염안된 우주인만 공격하느냐 하는지.. 그것도 마지막날 출현해서... 우주인들의 행동도 예측가능하고요..

그나마 영화내 소품같은 건 나쁘지 않습니다.

 

 

 

 

 

 

화성의 중력은 지구의 38%입니다. 한데 이 영화속 우주인들의 행동은 너무 지구스럽습니다. 하긴 그런것까지 신경쓰면 영화가 이상해질수도 있을것 같긴 합니다만..

실제 화성에 간 인간은 없으니 시뮬레이션 속의 인간을 볼 수 있는 동영상이 있습니다.

<링크 : http://vimeo.com/24698934>

 

주연 배우는 리브 슈라이버(Liev Schreiber) 라고 울버린에서 세이버 투스 역으로 나왔던 배우죠.. 액션 영화에서 적으로 자주 나오는 편입니다.

나머지 배우들은 거의 첨보는 배우들...

 

스토리와 화성의 분위기만 잘 다듬었어도 좀더 괜찮았을 영화인데 그런 점에서는 아쉬운 영화입니다.

못봐줄 정도는 아니고 그냥 맘 편하게 볼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