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프리즘/사진

보리밭 사이로

Naturis 2012. 5. 2.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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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서는 보기도 힘들고...  제가 어려서 시골에서 살던 80년대만해만 해도 이미 보리는 이익이 남지않아서 보리대신 쌀농사로 갈아타는 시기였기습니다... 동네에서 딱 한군데서 겨우 보리농사 짓는 광경을 봤을 정도입니다.

요즘 시골에서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잡곡에 대한 인식이 높아져서 요즘엔 보리농사를 짓는 곳이 제법 있지 않을까 싶은데 실제 언론보도를 보니 쌀과 보리대신 채소쪽 재배면적이 늘어난다는 군요.. 아마도 웰빙 바람의 영향때문인것으로 보이네요.

서울에서는 여의도 고수부지와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보리인지 밀인지를 재배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요즘도 하는지 모르겠네요..

안산에 있는 협궤철로를 따라가다보면 고잔역과 중앙역사이에 보리를 재배하는 곳이 있어서 사진에 담에 봤습니다.

그런데, 사진을 찍고보니 밀인지 보리인지 헤깔리네요.. 우리밀은 농촌에서도 거의 전멸이라 저 어릴때도 재배하는 걸 한번도 못봤습니다.. 죄다 쌀농사죠 ㅋ...  단일농작물 재배가 환경에도 좋지 않은데 말이죠..

아무튼 제가 찍은 사진은 보리가 맞습니다.. (맞을 겁니다.. ㅎ)

 

 

 

 

 

 

 

 

 

보리밭 사이로 들어가보고 보리이삭도 잘라가져오고 싶었지만 꾸욱 참았습니다.. ㅋ

보리밭 사이로 들어가서 숨바꼭질하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연인끼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