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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초대 대통령", 이런 것도 검색해보아야 하나...

Naturis 2012. 3. 25.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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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드라마 '넝쿨째 들어온 당신' 을 보는데 중간에 방정배 역의 김상호씨가 아들에게 "우리나라 초대 대통령" 이 뭐냐는 퀴즈를 낸다.. 

나이 먹을만큼 먹은 아들 왈 "이수만" 이란다...

속으로 "무식한 놈" 이라고 중얼거렸다...

몇 분후, 컴퓨터 네이버 화면을 보고 깜짝...
"넝쿨째 굴러온 당신" 이란 검색어 바로 위에 " 우리나라 초대 대통령" 이란 검색어가 올라와 있다..

 


흠...쩝... 왜 이런걸 검색해 보는 걸까? 몰라서라고밖에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유치원생이나 초등학생이 드라마보다가 이런 것 검색해 보았을것같지는 않고... 초등학생 정도래도 이정도는 알고 있는게 정상일것 같은데...

그런데 "우리나라 초대 대통령" 검색어로 들어가니까 포미닛의 현아의 과거 방송분이 나온다..
흐잉.. 그녀도 이수만으로 알고있었던가보다..
현아에 대해서 좋고 싫고의 감정도 없다..  그렇다고 이런 얘기한다고 미안해할 것도 없지 않은가..
연예인들이고 스포츠 선수들이고 할것 없이 어렵지 않게 볼수있는 모습들이니...


'이승만=이명박' 이라고 할 정도로 둘다 최악의 대통령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누가누구인지는 알고는 있어야지..


쩝... 흠... 아이돌로 성공하는 것도 돈버는 것도 좋지만 공부는 하면서 해야지.. 이건 아니잖아?

혹자는 사람은 한가지 일만 잘하면 된다고 말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상식은 갖추면서 한가지 일을 잘해야 하는거지..

우리나라에서 그 한가지 일이란 돈만 잘버면 되는 것이라는 말과 다를바가 아니라고본다..

대단한 지식을 요구하는 것도 아니다..  '이승만'을 아는 것이 지식의 잣대가 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기본 상식은 알고 세상에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는 알아야 하지 않을까..

무식도 죄일수있다...   좋지않은 의도를 가진 자들에게 악용될 수 있으니까... 장기판의 말처럼...
하긴 스스로 장기판의 말이 되는 유식자도 있긴 하지만.. 쩝..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