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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탁스 15

백로 - 기다림의 결과

작년 늦가을 강가에서 물고기 사냥하던 백로들이 있어 촬영한 사진들입니다. 더 분류하면 아마 "중백로" 인것 같습니다. 백로는 물고기를 기다리고 저는 백로가 물고기를 잡기를 기다리고.. 두 종의 기다림이었습니다.. 이녀석들 이젠 남쪽으로 내려갔을 겁니다. 남부지방에서는 텃새화 하기도 한다는데 저희 동네에서는 겨울에 이녀석들은 안 보이더군요.. 중백로를 정면에서 보면 얼굴이 좀 웃겨요.. ㅋ 백로를 이렇게 가까이서 제대로 찍었던 건 처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역시 기다림과 잠복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던 촬영시간이었습니다.. 그래도 망원렌즈가 없으면 않되요 ^^; 포스팅이 마음에 드시면 추천 버튼을 눌러주세요 ~

안산 사세충렬문과 광덕산

안산에 있는 광덕산에 올랐습니다. 광덕산은 해발 209m의 낮은 산입니다. 안산시내에 있어서 접근성은 아주 좋습니다. 와동중학교에서 광덕산 오르는 길에는 사세충렬문[四世忠烈門]이라는 정문(旌門)이 있습니다. 정문은 충신, 효자, 열녀를 기리기 위해 만든 것인데 왠만한 시골에 하나씩은 있죠.. 광덕산에 오르다보면 정문과 묘지, 신도비 등이 있습니다. 사세충렬문의 주인공인 김여물 장군의 묘지입니다. 뒤쪽에 보이는 산이 광덕산 정상.. 광덕산 정상에 있는 광덕루... 정상에 오르면서 드문드문 보이던 등산객들이 이 광덕루 근처에 모두 모여 쉬고 있더군요.. 광덕산 길은 산의 높이가 낮기도 하지만 코스 길이도 너무 짧긴 합니다. 따라서 높은 산에 가는 것이 부담스러울 때 가볍게 산책하는 기분으로 오를 만한 곳으로..

여행/산 바다 2012.06.14

탐론 렌즈 수리하고 왔어요

애지중지하게 사용하던 탐론 90마가 고장이 나서 A/S를 맡겼다가 수리된 것을 찾아왔습니다. 탐론 렌즈 공식 수입업체인 썬포토의 A/S는 남대문의 한국카메라(KCR)에서 대행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국카메라에서는 소니, 올림푸스, 탐론, 메츠 등의 제품을 수리 대행을 모두 하고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핫셀브라드(HASSELBLAD) 서비스센터, 한국카메라 등의 간판을 동시에 달고 있는데 같은 곳입니다.. 좁다란 계단을 올라가면 2층에 한국카메라가 있습니다. 탐론 90마 수리후 테스트로 찍어본 카운터 사진.. 여러 카메라 관련 업체 상표가 나붙어 있네요. 카메라를 수리하고나면 보증서를 주는군요.. 수리후 3개월 이내에는 보증을 해줍니다. 영업시간은 평일 오전 9시~ 오후 7시, 토요일은 오후 3시까..

안산 원곡공원의 봄

이주외국인이 많이 모여사는 안산 원곡동에는 원곡공원이란 곳이 있습니다. 제가 사는 동네에서 버스로 십여분이면 갈 수 있는 곳인데 다른 목적지에 가는길에 시간이 남아 한번 들려봤습니다. 가파른 계단으로 원곡공원에 올라갈 수 있습니다. 원곡공원의 중앙에 있는 공원의 핵심, 현충탑... 현충일같은 특별한 의례가 있을때나 의미가 커지는 곳이죠.. 흥미로운 것은 접근을 막기위해 자물쇠로 펜스문을 잠가놨다는 것.. 문화재도 아니고 이렇게 탑주변을 봉쇄한 곳은 재 경험으론 이곳이 처음... 이유가 뭘까 궁금합니다... 제 추측으론 외국인들이 탑의 의미를 모르고 함부로 할까봐 그런게 아닌가 싶은데, 어디까지나 제 추측일뿐 제노포비아는 아닙니다 ㅎ 여기서 술마시고 그럴지도...ㅋ 탑주변에는 드문드문 외국인으로 보이는 사..

생활속의 도형 - 겨울 체력단련장에서

하늘은 맑아서 좋은데 코와 귀가 몹시 시렵게 추운 겨울날 동네 야산에 올랐습니다.. 야산 중턱에 체력단련장이 자리잡고 있는데 날씨가 너무 추워서일까요, 사람들이 전혀 없지만... 그래도 가끔 한두명씩 와서 잠깐 몸을 풀고만 갑니다.. 몇 분을 못 버티고 가네요.. 카메라를 들고 주변을 두리번거려보니 단련장 내의 멋진 도형들이 눈에 띄어 몇 컷 찍어봤습니다.. 그나저나 날씨가 너무 추워서 손시려움과 콧물 내림과 싸워야 했습니다.. ㅠㅠ 다행히 강추위에도 펜탁스 K-5의 오작동을 염려할 바는 아니고요.. 추워요... 포스팅이 마음에 드시면 추천 버튼을 눌러주세요 ~

카메라 제조사별 셔터소리 어떻게 다를까

어느날 TV에서 좋은 셔터 소리가 들리기에 카메라 제조사 마크를 보니 니콘입니다.. ㅎ 제가 사용하는 기종은 펜탁스 K-5... 특별히 제 DSLR 카메라 소리가 좋다 나쁘다는 생각은 못하고 있었는데... 비교해서 들어보니 차이가 느껴지네요.. 제 펜탁스 K-5가 셔터소리가 맘에 안들다고 하지만, 정확히 말하면 좀 가볍고 뭉툭한 느낌, 그래도 연사에서는 가벼움이 부드러움으로 다가오네요.. 물론 셔터소리의 좋고 나쁨은 개인적 취향에 달린겁니다. 예전에 써봤던 캐논 기종의 경우에 좀 시끄럽다, 날카롭다는 느낌이었는데 티비에서 들었던 니콘, 아마도 D700이었던 것같은, 그 카메라 셔터 소리는 꽤나 경쾌해서 부럽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호기심에 제조사별 대표 DSLR 카메라의 셔텨 소리를 찾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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