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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론 90mm 8

괴기한 눈 <왕꽃등에>

꽃과 곤충을 찍다가 발견한 라는 곤충입니다. 발견했다고 하는데 정확히 말하면 이렇습니다. 꽃이 있고 파리인지 꽃등에인지 벌인지 모를 곤충들이 이꽃 저꽃 날아다닙니다. 뭔가 조금씩 달라보이는데 우선 찍고봅니다. 특이한 놈 우선으로, 첨 보는 놈 우선으로요.. 집에서 모니터로 확인해보면 사진 찍었을 때 몰랐던 것들을 알아챕니다.. 이놈이 이놈이 아니고 저놈이고, 저놈인줄 알았더니 딴놈이고.. 접사가 그렇습니다.. 왕꽃등에의 뒷모습... 쑥부쟁이 꽃 위에 앉아있는 그냥 평범한 순해보이는 꽃등에 종류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눈이 보면 달라보이죠? 사실 이런 종류의 눈을 모니터로 확인한 처음에는 플래시같은 것에 반사되서 저런 무늬가 나온 것이 아닌가 의심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렇지는 않고 무늬 있는 눈이 바로..

범부채와 애기범부채

범부채와 애기범부채입니다. 둘다 백합목 붓꽃과의 식물입니다. 범부채(blackberry-lily)는 7~8월에 주로 피는데 그 이름은 호랑이 무늬를 가진 부채모양의 꽃이란 뜻에서 유래했다고 하는데 서양에서는 leopard flower (표범 꽃)이라고 부릅니다. 반면에 애기범부채(Montbretia)는 범부채보다는 크기가 좀 작고 범모양의 무늬는 없지만 범부채보다는 더 귀엽고 앙증맞습니다. 범부채는 깨끗한 이미지, 애기범부채는 앙증맞게 귀여운 이미지... 특히나 애기범부채가 화분에 키워 보고 싶은 정도로 매력적이더군요.. 촬영은 안산식물원에서 했습니다. 포스팅이 마음에 드시면 추천 버튼을 눌러주세요 ~

야외로 곤충 초접사

처음으로 야외로 초접사 한번 나가봤습니다. 모르는 분들을 위해 초접사를 간단히 설명하면 일반 접사촬영(매크로촬영)보다 더더욱 작은 세계를 들여다 보는 것을 초접사라고 해야 할까요.. 보통 접사촬영에는 매크로렌즈를, 초접사는 거기에 접사링이나 접사필터 등을 더 부착해서 좀더 작은 세계를 찍습니다. 문제는 접사까지는 삼각대 없이도 플래시(접사에서는 주로 링플래시를) 없이도 촬영이 가능하지만 초접사를 하려면 움직이지 않는 것은 삼각대를 써도 가능하고 움직이는 것은 링플래시를 써야 한다는 것이 현실적 어려움입니다. 제게 필요한 최적의 활영조건은 링플래시가 필요했다는 것인데.. 없어요. 어려운 줄 알면서도 삼각대는 여름날 땀뻘뻘흘리며 가지고 다니기 귀찮아서, 링플래시는 없어서, 그리고 링플래시 대용으로 일반 플래..

여름 풀벌레 접사

자전거 라이딩 나갔다가 접사 사진 몇 장 찍어왔습니다. 접사의 최대의 적인 바람과 싸워야 했지만 몇장은 만족스런 사진을 건진것 같네요.. 저만 만족스런 사진이지만 잘 봐주세요 ㅎ 촬영은 펜탁스 K-5 바디에 탐론 90mm로 촬영했습니다. 촬영장소는 안산 화랑유원지... 곤충이레야 몇종류 않되고 사진의 절반은 꿀벌 사진이었어요 ㅎ 그나마 꿀벌에 플래시를 팡 터틀여줬어야 하는뎅 ㅋㅋ 다음엔 접사링, 매크로렌즈, 삼각대를 무장하고 접사 촬영나가보려구요.. 플래시는 링플래시가 없는 관계로 그냥 일반 플래시로.. ^^; 링플래시가 넘 고가인 관계로 저가의 쓸만한 것을 구하기가 쉽지가 않네요.. 특히나 펜탁스용이란... ㅠㅠ 포스팅이 마음에 드시면 추천 버튼을 눌러주세요 ~

여름꽃 접사

여름은 풀때기의 계절입니다. 초록빛 나뭇잎 풀잎만 가득할 뿐 왠만한 꽃은 다 지고 없죠.. 카메라 들고 꽃 사진 찍으로 나가봐야 별로 꽃이 없어요.. 완전 잡풀꽃 말고는 꽃다운 꽃은 그다지.. 그래도 다행히 몇몇 여름꽃들이 보여서 사진에 담어봤습니다.. 그래봐야 두세종류지만요.. 메타세콰이어... 향은 괜찮습니다만 꽃은 아니고... 이런 백합이 제일 눈에 띕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이런 점박이 백합은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아요.. ps. 아마도 참나리꽃인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점이 없는 백합이 보기에도 좋습니다.. 보랏빛이 매력적인 붓꽃 입니다. 더 더워지면 이런 여름꽃마저도 못 볼지도 모르겠네요.. 촬영은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펜탁스 K-5와 탐론 90mm 접사렌즈로 촬영했습니다.. 접사놀이가 역시..

보리밭 사이로

도시에서는 보기도 힘들고... 제가 어려서 시골에서 살던 80년대만해만 해도 이미 보리는 이익이 남지않아서 보리대신 쌀농사로 갈아타는 시기였기습니다... 동네에서 딱 한군데서 겨우 보리농사 짓는 광경을 봤을 정도입니다. 요즘 시골에서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잡곡에 대한 인식이 높아져서 요즘엔 보리농사를 짓는 곳이 제법 있지 않을까 싶은데 실제 언론보도를 보니 쌀과 보리대신 채소쪽 재배면적이 늘어난다는 군요.. 아마도 웰빙 바람의 영향때문인것으로 보이네요. 서울에서는 여의도 고수부지와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보리인지 밀인지를 재배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요즘도 하는지 모르겠네요.. 안산에 있는 협궤철로를 따라가다보면 고잔역과 중앙역사이에 보리를 재배하는 곳이 있어서 사진에 담에 봤습니다. 그런데, 사진을 찍고보니 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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