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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목눈이 2

봄날 야산 짐승들

동식물 사진 찍기 좋은 시절이 돌아왔네요.. 동네 야산 산책로 주변에도 잘 보이더군요.. 겨울이라고 없던 건 아니지만 잘 안나오죠.. 겨울에는 나오는 놈만 잠시 나오는데 추워서 제가 먼저 사진 촬영을 저어합니다.. 사과나무 위에 새둥지가 들어서 있는데 아시다시피 사과나무는 너무 낮습니다.. 과연 사람과 고양이들 손아귀에서 살아 남을 수 있을지.. 노랑턱멧새... 참새, 박새들과 잘 놀더군요 ㅎ 어치... 벌레 잡아먹는 것 같던데 펜스 뒤쪽이라 접근불가해서 촬영 실패... 청설모... 올해도 어김없이... 청설모는 겨울밤 안잡니다.. 한겨울에도 볼 수 있어요.. 단지 추워서 보기 힘들 뿐이죠.. 길줄한 몸매가 족제비같아 보입니다... 생긴것만 봐서는 족제비보다 더 징그러움... 이건... 첨 보는 새인데 ..

오목눈이와 박새

산에 오르고 공원에 산책하다보면 흔하게 발견하는 게 박새인데 박새와 비슷한데 좀 다르다 싶은 녀석이 보이더군요. 알고보니 "오목눈이" 란 녀석입니다. 오목눈이중에 유명한게 뱁새라 불리는 붉은머리오목눈이가 있는데 따로 오목눈이가 있다는 건 처음 알았습니다. 오목눈이 오목눈이는 눈이 오목해서 오목눈이가 맞더군요.. 뱁새(붉은머리오목눈이)의 눈도 오목합니다.. 그래서 귀여움이 더 하죠.. 이녀석이 붉은머리오목눈이 즉 뱁새입니다.. 이녀석이 그냥 오목눈이입니다.. 눈이 오목하죠.. 그런데 무늬는 박새와 비슷합니다.. 오목눈이와 박새 둘다 검은 모자를 뒤집어 쓴 것 같은데, 박새가 그냥 시커먼 모자를 썼다면 오목눈이는 그 시커먼 모자에 하얀 고속도로가 스킨헤드처럼 나있다는 거죠.. 박새 아래 녀석들은 박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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