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애니메이션 10

[리뷰] 추억의 일본애니 <란마 1/2> & <메종일각(도레미 하우스)>

애니메이션이 보고 싶어서 간만에 본 옛날 일본 애니메이션 과 . 란마 1/2는 오래전에 만화인지 애니메이션인지 잠깐 봤던 것 같은데 제대로 못 봐서 이번에 봤고, 메종일각은 이름은 들어봤으나 약간의 오해로 이제서야 보게 된 작품. 두 작품은 모두 만화가 타카하시 루미코 원작이고 이누야샤를 그렸던 그 여성 만화가입니다. 둘다 TV판 애니를 봤는데 80년대 작품이라 요즘 애니메이션이랑은 좀 분위기가 다르지만 그리 구닥다리란 느낌은 안 들더군요. 그럼 간단히 두 작품 리뷰를.. 란마 1/2 우선 란마 1/2.. 이야기의 배경은 중국에 무도 수련을 갔던 란마란 소년이 주익천이란 연못에 빠지고 난 후에 찬물을 뒤집어 쓰면 여자로 변하고 따뜻한 물을 뒤집어 쓰면 다시 남자로 돌아온다는 판타지 코믹 액션 만화.. 1..

[영화짧은리뷰] 아키라(アキラ , Akira , 1988)

1988년작 애니메이션 아키라입니다. 몇 십년전 한번 봤던 것도 같은데 그다지 재미없던 것으로 기억나고 스토리도 기억 안나고 그런 작품인데.. 최근에는 디스토피아적 세계를 그린 이 애니에서 2020년 올림픽이 취소되는 상황이 현재의 일본과 비슷하다고 화제가 되기도 했죠. 애니에서 살짝 언급되는 정도인데 궁금하긴 하더군요.. 아키라는 3차세계대전 이후의 암울한 네오도쿄를 배경으로 합니다. 세기말을 사는 방황하는 10대들과 정부의 실험과 테러, 초능력을 쓰는 아이들이 나오죠. (원작 만화와는 스토리가 조금 다르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 영화의 장점은 빼어난 작화. 당시에는 충격적인 애니메이션이었을겁니다. 특히 멋진 오토바이 씬이 기억될 애니메이션.. (당시의 바이커들이 많이들 따라 했을 듯한) 무려 30년도 ..

애니 소감- 메이드 인 어비스

일본 애니 메이드 인 어비스(メイドインアビス) 1기를 봤네요. 완결인줄 알았더니 1기만 완결. ㅋ (기다리는 건 애니 원피스와 미드 왕좌의 게임만으로 족한데.. ) 내용은 지하 수직으로 연결된 땅속 세계를 탐험하는 시대와 장소를 알 수 없는 어느 마을을 배경으로 어린 여자아이가 지하세계에서 실종된 어머니를 찾아 탐험을 하는 얘기입니다. 개인적으로 (청소년도 아닌 아주) 어린 아이들이 주인공인 애니메이션을 좋아하지 않는데 탐험이라는 소제가 끌려서 이 애니를 보게 됬습니다. 아직 지하세계에 대한 힌트가 얼마 나온게 없어서 그 세계에 대한 추정도 쉽지는 않더군요. 그래도 추측을 해보면 "거꾸로 된 파타마"란 애니도 생각나는데 그런 세계관은 아닐것 같고 종잡을 수가 없어요. 어린이들이 주인공이지만 내용과 그림스..

마크로스와 건담

대통령선거결과 멘붕으로 맘을 어딘가에 쏟고싶어서 한동안 애니메이션 마크로스(초시공요새 마크로스, 1982)와 건담(기동전사 건담, 1979)을 보았습니다. 둘다 TV버전 최초 버전이구요.. 둘다 30편이 넘는 장편입니다. 사실 건담은 말만 들었지 제대로 본것 없었구, 마크로스의 경우에는 TV판의 경우 미국버전 로보텍- 국내 TV에서도 방영했었죠 - 일부만을 보아서 제대로된 스토리를 잘 모르고 극장판(사랑, 기억하고 있습니까), 마크로스 제로, 플러스를 보긴 했습니다만 큰 줄기에서 좀 벗어난 작품같은 느낌이 들긴 했습니다. 암튼 두 애니를 보고 나서 내린 결론은 마크로스가 훨씬 낫다는 거군요.. 건담은 기대에 못 미쳐서 아쉬웠습니다. 기동전사 건담이 10대초반이하의 수준이라면, 초시공요새 마크로스의 수준은..

아이언 자이언트(The Iron Giant, 1999) - 슈퍼맨이 되고자 한 거인 로봇

오래전부터 보고 싶었던 1999년작 미국 애니메이션 아이언 자이언트입니다. 아이언 자이언트의 목소리에는 '빈 디젤' 이, 주인공 꼬마의 어머니 목소리에는 '제니퍼 애니스턴' 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소련의 스푸트닉 위성이 발사되고 핵전쟁의 위협이 어느때보다 컸던 냉전의 한 가운데 어느 시점이 그 시대배경입니다.. 외계에서 그 목적이 불분명한 (단지 엄청난 파괴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은 확실한) 거대한 철인 로봇이 지구에 착륙합니다.. 우연한 전기사고로 기억력을 잃어버려 어린애와 같은 상태로 변한 로봇과 어린아이의 우정으로 마을을 지켜내는 스토리입니다.. 반전 애니메이션이라고 볼 수도 있고, 반쇼비니즘적 애니메이션이라고 볼 수도 있고... '국가보다 인간애이고 생명애이다' 고 말하는 것 같아요.. 일본 애니..

[영화] 리오(Rio, 2011) - 삼바와 카니발, 그리고 리오 데 자네이로

애니메이션 영화 리오(Rio)입니다... 이 영화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한마디로 얘기한다면 "삼바와 카니발, 그리고 리오 데 자네이로" 를 머금고 있다고 말하고 싶네요.. 스토리는 주인공 파란색 마코 앵무새 (macaw) 블루(Blu)가 어릴적 밀렵되어 우연히 주인이 된 소녀 린다(Linda) 와 함께 인간화되어 살다가.. 브라질 리오데 자네이로에서 밀수꾼에게 납치되어 탈출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리고 있습니다.. 블루의 치명적 약점은... 날지 못한다는 것.. ㅋㅋ 비록 동물이 주인공이언정 이런 애니메이션의 특성상 사랑이 빠질 수는 없어서 Jewel이라는 천사같은앵무새를 만나 행복하게 잘 산다는 스토리입니다.. 제목에서 혹시 짐작하실 분이 있으실 지 모르겠으나 제목 리오(Rio)는 브라질의 도..

[애니] 토르 : 테일즈 오브 아스가드 ( Thor : Tales of Asgard )

토르의 청소년기를 다룬 이야기입니다..아직 토르의 전용 망치 '묠니르(Mjolnir)' 도 아직 사용도 않하고 있군요.. 영웅은 커녕 응석받이에 가까운 철부지 소년에 가깝군요.. 그래도 이 애니에서는 철부지가 자신의 만용으로 전쟁이 일어나고 종족을 위험에 빠지게 만들면서 책임감을 느끼고 영웅의 길을 자각하는 그 과정에 서 있는 얘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묠니르 망치는 안나와도 이번 애니에서는 Lost Sword of Surtur 라는 막강한 칼이 나옵니다.. 제가보기엔 묠니르보다 훨씬 강력해보이는 칼이던데요.. ㅎㅎ 재밌는것은 토르의 천적인 어린 로키(Loki : 위 그림의 칼빼려는 녀석... 뒤에 서있는 건 토르)가 아직까지는 비교적 착하게 나온다는 겁니다... 뭔가 마법을 열심히 배우고 있는것 같은데..

[애니] 그린 랜턴 : 에머랄드 나이츠 ( Green Lantern: Emerald Knights )(2011)

실사영화인 "그린랜턴 : 반지의 선택" 과 비슷한 시기에 만들어진 DC 코믹스의 애니메이션입니다.. 스토리 상으로보면 2009년 만들어진 "그린랜턴 : 퍼스트 플라이트(Green Lantern: First Flight)" 가 실사판 "그린랜턴 : 반지의 선택"과 거의 동일한 내용이라고 보면 되고, 지금 소개하는 "그린 랜턴 : 에머랄드 나이츠 ( Green Lantern: Emerald Knights )" 는 '할 조던Hal Jordan)' 이 '아빈 서(Abin Sur)'의 뒤를 이어 그린랜턴이 되고 시네스트로(Sinestro)가 반역을 하기 전의 짧은 상황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래서 사실 이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왜 시네스트로가 아직도 그린랜턴 대원이고 할 조던은 왜 초보같은 모습이 아닌지 의아해하긴..

출시 예정인 마블과 DC의 영화들

최근 몇 년 동안 만화를 원작으로한 헐리우드 실사 영화들이 마구 쏟아져 나왔고, 앞으로 그 대표주자인 마블(Marvel)과 DC의 여러 작품들이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아이언맨이나 엑스멘 등의 마블의 히어로들이 흥행을 했는데 당분간은 계속 그럴 것 같습니다.. DC의 경우에도 2008년 이후로 배트맨(The Dark Knigh)과 조나헥스(Jonah Hex), 와치맨(Watchmen) 등이 있었으나 흥행과 재미, 히어로들의 특별함(?) 등에서 마블의 작품들에 비해 좀 떨어진다는 느낌이 들긴 합니다.. 마블의 경우에 2008년 이후 작품으로 아이언맨 (Iron Man 1, 2), 헐크(The Incredible Hulk), 퍼니셔(Punisher), 엑스맨 울버린(X-Men Origins: ..

애니, 켈스의 비밀 (The Secret of Kells)(2009)과 켈스의 書(The Book Of Kells)

사전정보없이 본 애니메이션 영화... 별로 기대도 안했고... 첨 봤을 때는 중국 또는 동양식 그림체의 애니메이션인줄 알았음... 그냥 무슨 미스터리 모험 애니메이션 일거라고 추측했음.. 그런데... 이 애니 정말 공들여 만든 영화다... (국제 영화제에서 상도 여럿 탓다.. ) 그림 하나하나가 예술작품을 보는 듯... 처음엔 눈이 적응이 않된다... 왜냐구? 일본식의 생략의 생략... 단순하게 얼굴 표정과 대강의 윤곽만 살아있는 애니만 보다가 배경 하나하나가 단순하지만 무슨 예술작품 인듯 그려진 그림을 보고 있으니 눈이 적응이 않 될수밖에... 처음엔 눈이 어지러울 정도였다... 그런데.. 애니를 보다보면 눈이 적응이 되고... 예술작품같은 하나하나의 씬에 매료되어 간다... 스토리는 어린 수도사 브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