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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신길공원 3

위험한 골프연습하는 사람들

지난 주 눈내리기 며칠전 안산신길공원으로 산책을 갔는데.. 잔디 공터에 하얀 것들이 보입니다.. 골프공이죠.. 빈공터는 의자도 있는 쉼터입니다.. 이런데다 골프공을 날리다니... 골프공이 널려있는 곳에 타겟으로 보이는 물건이... 어디선가 쭝얼거리는 소리와 함께 근처로 골프공이 슝슝 날라옵니다.. 사람은 안보이고 골프공만요... 잘못 날아오면 제가 타겟이 되 버릴수도 있었다는... 따질까 하다가 그냥 비켜가기로 했습니다.. 공원 높은 곳으로 이동해서 내려다보니 골프를 치던 사람들의 물건들이 보입니다. 골프채와 소지품들.... 골프채 옆에는 하얀 티슈 휴지도... 골프 연습을 끝냈는지 주변 풀숲까지 헤치며 골프공을 줍더군요.. 위험한 놀이를 하고 돌아가는 그 사람들... 알고보니 남녀 였다는... 어떤 관..

늦은 가을, 안산신길공원에서

안산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공원 하나를 꼽으라면 안산신길공원입니다. 한마디로 사람의 흔적이 적은 곳이라 한적하게 산책을 즐기기에 너무 좋은 곳입니다. 집에서 자전거로 10분정도 걸리는 가까운 거리이기도 하고요. 자전거로 운동나갔다가 딱히 갈 곳이 없으면 들르기도 하는 곳입니다. 늦은 가을, 한동안 푸르른 초목은 보기 힘들 것을 생각하면 안산신길공원에 들러봤습니다. 부차적으로는 두어달 전에 보았던 솔부엉이를 다시 보는 것이고, 노란 꾀꼬리도 다시 보았으면 하는 기대가 있었습니다. 늦가을 추운 날씨라 새들이 사라져버린건지 공원을 지키던 철새들이 다 날가아 버린건지 기대했던 솔부엉이와 노란 꾀꼬리는 보이지 않더군요. 대신 여느 공원이나 아파트 주변 수목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직박구리와 여러 이름모를 잡새..

수풀속 안산신길공원

안산신길공원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는 솔부엉이를 보고 촬영도 했었죠. 그때 가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안산 신길공원은 잘 관리가 않되긴 하지만 그래서 정말 좋은 공원이라는... 사람손이 덜 가서 그런가 봅니다.. 뱀나올 것 같은 공원이라... ㅋ 좋든 싫든 얼마나 수풀이 많은지 수풀공원이라고 불러주고 싶네요. 공원 산책로 일부는 포장되어 있습니다만.. 대부부분의 산책로는 수풀속입니다. 이 길 산책로입니다.. 이것도 산책로.. 쉼터에도 수풀속에 잠겨 있어요.. 이것도 산책로입니다... 누가 산책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잔디광장이 따로 있나본데 수풀속에 공원이 덮여있어서 굳이 잔디광장이 필요할까 싶긴 합니다.. 한달전 처음 안산신길공원에서 갔을 때는 관람객 한명 찾아 볼 수 없었다고 했는데... 이번에도 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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