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쑥부쟁이 11

수중다리꽃등에

꽃등에와 여러 국화과의 꽃들 사진입니다. 제가 꽃등에 사진을 자주 올리는 편인데 그렇수밖에 없는 것이 꽃 사진을 찍다보면 제일 흔한게 꽃등에입니다.. 벌에 버금갈 정도로 어쩌면 벌보다 더 흔할 걸요.. 일반적으로 꽃등에를 구분할 줄 모르는 사람들이 보기에 꽃위에 있는 건 모두 벌로 보이긴 할 겁니다 ㅎ 요건 그냥 꽃등에... (쑥부쟁이 보다 작은 꽃잎을 가진) 미국쑥부쟁이 위에 앉아있습니다... 이건 수중다리꽃등에... 쪼금 다르죠.. 등도 배도... 역시 미국쑥부쟁이 위에 앉아있는 녀석입니다.. 이건 쑥부쟁이에 앉아있는 수중다리꽃등에... 미국쑥부쟁이 보다 더 큰 꽃잎을 가지고 있죠.. 찬조출연으로 꽃게거미... 요건 벌개미취 위에 앉아있는 수중다리꽃등에.. 이젠 꽃이든 꽃등에든 보기 힘든 계절이 찾아..

큰딱부리긴노린재

큰딱부리긴노린재입니다. 생전 처음 보고 촬영한 것입니다. (딱부리는 "크고 툭 불거진 눈"을 가진 것이나 사람을 말합니다. ) 위엔건 쑥부쟁이 위에 있는 놈인데, 제가 아는 노린재 중에서는 그나마 좀 작고 귀여운 편에 속하는 놈입니다. 첨 봤을 땐 노린재인가 긴가민가 했습니다만, 노린재 특유의 등짝 "X"자 무늬가 이녀석도 보입니다.

쑥부쟁이 위 파리매

쑥부쟁이 위에 앉아있던 파리매 종류입니다. 암컷이구요. 알고보면 제가 좀 건성으로 찍은 사진.... 파리매가 앉아있는 사진만 찍을 생각을 했지 파리매가 뭐하고 있는 건지는 생각을 못했던 거죠.. 어쩌면 파리매 밑에는 흡혈당하고 있는 꽃게거미나 꽃등에 같은 작은 곤충이 있을 지도 모르거든요.. 몸을 낮추고 렌즈를 돌려 파리매 밑을 확인했어야 하는데.. ㅠㅠ 이맘때가 야산에 워낙 모기가 극성이라 촬영이 쉽지 않아서 모기 쫓느라 빨리 촬영 접을 생각만 했던 것 같습니다... 얄미운 모기.. ㅋ 어쩌면 그냥 꽃을 사랑하는 파리매일지도~

끝검은말매미충

매미목 매미충과의 끝검은말매미충[black-tipped leafhopper] 입니다. 학명은 Bothrogonia japonica Ishihara. 쑥부쟁이 밑에 웅크리고 있던 놈... 첨엔 선녀벌레 비슷한 놈인줄 알았다가, 매미 비슷한 놈일거다고 추측만 했는데 알고보니 매미충... 매미랑은 좀 달라요.. 머리와 가슴에 검은 점이 송송.... 꼬리 끝에도 큼지막한 점이... 그래서... 이름이 좀 깁니다만, 잘 끊어 읽으면 "끝-검은-말-매미충" 일 겁니다. 끝이 검은 말매미충이란거죠.. 매미충은 매미랑은 다르고 일반 매미는 매미과가 따로 있습니다. 그리고 말매미충은 매미충중에 말매미충이라고 따로 불리는 녀석이 있구요.. 여기서 '말-' 이 크다는 접두사일겁니다. 말벌도 아마 그런 의미일 겁니다. 개살구..

가을 국화

가을 두어달 동안에 찍었던 국화 사진들입니다. 한데 국화과 종류가 꽤 많거니와 구분하기도 엄청 어렵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사진 찍었던 건 국화, 구절초, 쑥부쟁이인 것 같은데 꽃잎이나 잎사귀 모양으로 구분한다고 하는데 그것 마저도 쉽지도 않구요.. 그냥 구분 안하고 국화라고 생각하고 보는게 맘이 편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암튼 국화 정말 좋긴 하네요.. 요건 아마도 소국 종류.. 이건 노플래시고.. 이건 플래시인데.. 좀 느낌이 다릅니다. 실제 모습은 노플래시가 더 가깝고요.. 꽃잎이 특이한게 우상방향의 꽃잎들을 보면 나팔꽃처럼 통꽃 모양이 올라오다 넓게 펼쳐진 모습입니다. 원래 국화가 그렇게 피는 건지 이 꽃만 그런건지.. 이건 구절초가 맞을 겁니다. 이곳저곳 들판에서는 제일 흔한 국화과 꽃일 것 같습니..

접사 <중국별뚱보기생파리>

기생파리과의 라는 파리입니다. 뚱보기생파리라는 놈도 따로 있는데 생김새는 약간 다르나 뚱보인건 맞습니다. 처음 보는 녀석인데 크기가 작다보니 사진찍을 때는 잘 모르다가 컴퓨터 화면으로 확인해보고서야 왜 뚱보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앞에서보면 그냥 파리종류나 꽃등에 종류로 보입니다. 중국별뚱보기생파리가 앉아있는 꽃은 쑥부쟁이로 추정됩니다. 파리주제에 꽃가루 빨아먹고 있죠.. 파리에 대한 선입견을 가지면 않됩니다... 파리여서 파리인것이지 더러운 걸 빨아먹어서 파리인것은 아닙니다 ㅎ 하지만 이녀석 중국별뚱보기생파리는 기생파리종류.. 기생파리는 곤충 애벌레의 몸이나 피부에 알을 낳고 그 알은 숙주를 먹으며 자라나는 거죠.. 에일리언처럼.. ㅋ 위에서 보면 이제야 왜 뚱보인지 확연히 알 수 있습니다. 배 부분이..

쑥부쟁이 위의 곤충들

늦여름부터 보이던 쑥부쟁이가 아직까지도 수풀속에서 피어있네요. 하긴 이젠 거의 시들어가 퇴장할 때가 되었고 곧 국화의 계절이 올 것 같습니다만.. 사진은 쑥부쟁이 안에서 많은 곤충들이 생활하는 모습 찍어둔 접사 사진입니다. 이건 로 추정되는 벌레입니다. 크기가 굉장히 작은 녀석입니다. 대략 5미리 남짓 될까요. 일반 딱정벌레 같은 종류보다 훨씬 작은 작아요.. 잎벌레는 딱정벌레목에 속하긴 하지만 딱정벌레랑은 다른 곤충이더라구요. 저도 잘은 모르지만 곤충접사 하면서 알게된것이 곤충 더듬이 부분에서 잎벌레만의 특색이 있더라구요. 딱정벌레목에 속하는 곤충중에는 잎벌레처럼 양날 톱니같은 더듬이를 가진놈도 있고 삼지창모양의 더듬이를 가진 놈도 있고 다양한 더듬이가 존재하더군요. 이건 풀잠자리 유충입니다. 가끔 꽃..

장수깔따구와 애긴노린재

요즘 보이는 꽃들중에 쑥부쟁이가 있는데 주변에 곤충이 자주 보입니다. 쑥부쟁이에서 발견한 깔따구 종류입니다. 장수깔따구로 추정되구요. (깔다구가 아니고 깔따구입니다..^^ ) 여름밤에 모기 비슷한 것이 날라들어오는데 그 중에 깔따구도 자주 있죠.. 사람을 물거나 하지는 않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위 사진속 장수깔따구는 대략 5미리 정도의 크기.. 탐론 90mm 1:1 매크로렌즈로 찍은 것입니다. 이건 탐론 90미리에 접사링 붙여서 찍은 것.. 그냥 봐서는 깔따구 아닌것 같아 보이죠. 다른 쑥부쟁이 꽃에는 두 마리 곤충이 교미중.. 사진에서 보듯이 꽤 작습니다. 깔따구 만한 크기이니 정말 작은 놈이죠.. 그런데 이 거 노린재 종류입니다. 애긴노린재 인것 같구요. 노린재 중에 이렇게 작은 놈은 처음 봤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