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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리뷰 8

<도서리뷰> 뉴 맵 : 에너지·기후·지정학이 바꾸는 새로운 패권 지도

오랜만에 시간내서 읽은 대니얼 예긴 (DANIEL YERGIN) 의 입니다. 원제는 . 그런데 원제의 부제 "the Clash of Nations"와 "지정학이 바꾸는 새로운 패권 지도"는 약간 느낌이 다르긴 합니다. 원제가 더 책의 내용과 맞습니다. 지정학이나 패권지도랑은 살짝 거리가 있고 국가들의 충돌이 더 맞습니다. 기본적으로 (현재까지 핵심적인 에너지원이라 할 수 있는) 석유와 천연가스의 개발과 관련된 역사와 이해관계로 인한 충돌을 그려내고 있고 후반부엔 태양광이나 풍력등 새로운 에너지들의 출현까지... 큰 목차를 보면 1. 미국의 새로운 지도 2. 러시아의 지도 3. 중국의 지도 4. 중동의 지도 5. 또다른 지도: 전기차,무인차 등 6. 기후지도 미국,러시아,중국,중동 등 석유와 천연가스 산지..

[도서리뷰] 모바일 트렌드 2019 "지금 우리에게 5G란 무엇인가"

오랜만에 읽은 책 입니다. 최근에 각광받는 5G 기술에 대해 아는 것 모른 것을 머리속에서 정리해보고 싶은 생각이었던 거죠. 우리가 흔히 아는 그 무선통신 5G가 맞습니다. 이 책은 IT 기업에서 현업으로 일하는 여러 저자들이 5G 기술과 그 파급효과 등에 대해 쓴 것인데 일반인들을 위해서 쓴거라 어렵지는 않구요. 간단히 말하면 더 많은 양의 데이터를 더 빠른 응답속도로 처리할 수 있게 된 5G 고속이동통신으로 인해 그동안은 기술적 한계로 어려웠던 것들이 어떻게 적용되어 인간들의 삶을 편리하게 해줄지 얘기하고 있다고 보면 될 듯 합니다. 예를 들면, 자율주행차라던가 원격진로라든가.. 주요 목차는 아래와 같습니다. 1. 2019년 5G 시대가 열린다 5G란 무엇인가 | 5G는 무엇을 변화시키는가 2. 5G..

[리뷰] 똑똑한 바보들 - 틀린데 옳다고 믿는 보수주의자의 심리학

저자 크리스 무니(Chris Mooney)의 이라는 굉장히 자극적인 타이틀의 책입니다. Republican(공화당원)으로 대표되는 보수주의자들에 대한 생각을 다룬 책입니다. 타이틀에서 짐작대로 심리학을 다루며 보수주의자를 까는 책인가 보다고 짐작이 갈 수도 있구요. 보수주의자의 생각을 주로 논하는데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많은게 사실이고 보수진영에서 엄청 싫어할 만한 내용이 많긴 합니다. 그렇다고 이책이 단순히 추측만으로 근거없이 보수주의자를 까는 건 아니고, 다양한 심리분석 자료들을 통해 보수의자를 진단하고 있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유전학적인 특징까지도 언급합니다. 아래는 이 책의 큰 목차입니다. 1부 : 뇌부터 다른 보수와 진보 2부 : 보수주의자의 심리 코드 3부: 변화를 거부하는 사람들 4부 ..

[도서 리뷰] 새로 쓴 독일 역사 (Kleine deutsche Geschichte) - 하겐 슐츠 저 -

한국인은 쉽게 접해 보지 못한 독일의 역사, 한국사가 아닌 서양의 한 나라 그것도 영국이나 프랑스가 아니어서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독일의 역사를 다룬 하겐 슐츠 저작의 "새로 쓴 독일 역사 (Kleine deutsche Geschichte)" 입니다. 시대순으로 보면 Germania 라는 명칭이 사용되기 시작했던 로마시대부터 신성로마제국시대 그리고 프로이센을 중심으로한 독일 통일시기와 바이마르 정권 시기, 그 뒤를 이은 파멸의 제3제국과 동서분단을 거쳐 동서독의 통일까지 대체적으로 독일 민족이라는 관념의 형성 위주로 서술하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이 나온 이유 중의 하나가 동서독의 통일 이후 독일이란 무엇이고 독일 민족이란 무엇인지를 되돌아보며 독일 역사를 정리했다고 보는게 맞을 겁니다. 역사서의..

[도서 리뷰] 인간이 된다는 것의 의미(What does it mean to be HUMAN?) - 인간기원과 진화

오랜만에 눈이 호강하며 읽은 책 입니다. 눈이 호강했다는 것은 그만큼 큼지막한 사이즈의 지면에 사진이 가득 들어가 있다는 것입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 만든 책이니 그럴법도 하죠. 옮긴이 교수가 어딘선가 들어본 이름이다 싶었는데 이 분은 전곡리 유적 발굴에 관여해 온 분이기도 합니다. 이 책은 인간의 진화과정을 여러 고고학적 증거와 함께 설명하는 일종의 인류 진화에 관한 설명서라고 볼 수 있는데 고인류와 생활속의 도구 등 화석 증거를 통한 설명을 하면서 최근의 유전학적 증거를 보완하는 방식입니다. 나아가 인류가 과거에 진화해온 과정을 통해 진화학적 관점에서 인류의 미래를 추론해 보기도 합니다. 인류가 다른 동물들과 어떻게 다르고 영장류와는 어떤 다른 길을 걸어왔는지 수많은 사진 자료들을 통해 비교 설명..

[도서 리뷰] 레몬테라스의 "5만원 인테리어"

네이버 유명 카페인 레테(레몬테라스)의 매니저인 저자 레테가 지은 책이다.. 한마디로 '아기자기' 한 책이라고 말할 수 있을 듯 하다. 재활용품 , 작은 소품을 활용한 인테리어 가이드.. DIY의 입문서적정도.. 가격은 정가로 1만 5천원입니다.. 디자인 및 미적요소에 치우친 감이 없지않아 있는데 본격적인 목공까지 염두해 두지 않은 사람이라면 적당한 적당한 책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목공 뿐만 아니라 인테리어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폭넓게 다루고 있다는 점도 장점이라고 볼 수 있을 듯 하다.. 반면에.. 전문적인 목공에 관심있는 DIY 족에게는 많이 부족한 면이 있은 책인데 개인적으로도 그 점이 많이 아쉬웠다.. 예를 들면, DIY 전문 도구들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던가... 목재 재료에 대한 특..

[도서 리뷰] 나는 왜 저항하는가

국가권력이 소수의 자본가들과 결탁을 해서 민중의 삶을 외면한다면? 이 책은 그런 비정상적인 세계 거의 어느 나라에서든 존재하는 그런 모습을 다루고 있다... 정말 오랫만에 비실용서적 그것도 만화책을 사서 보게 되었다. 이제 막 나온 발행일 올해 7월 20일인 책이며, 원제는 Disaster and Resistance (재앙과 저항) 로서 제목을 보면 느낄 수 있듯이 가볍게 읽는 만화는 아니고 정치시사 만화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고, 일반적으로 신문에서 접할 수 있는 아주 짧고 위트있는 만화와는 거리가 멀다.. 진실 전달과 대중 계몽이라는 목적이 더 가까운, 그래서 만화를 보다보면 몇몇 그림은 우리나라 독재정권시대에 보던 민중미술을 보는 듯한 느낌도 든다. 작가 세스 토보크먼는 급진적인 정치만화가로서 반..

[도서] 세계 신화 이야기

누구나 한번쯤은 영화 '타이탄'에서 나오는 신들의 세계, 신화속 세계에 대해 궁금해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세계 어느 지역, 어느 민족이나 자신들만의 고유한 신화를 가지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각 신화들 사이에는 어떤 공통 분모적인 의식세계가 있는 것데 이 책은 그런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세계 신화사전'은 이렇게 신화의 세계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의 궁금증을 풀어줄 만한 약간은 고급스런 책입니다. 분명 하드커버에 대형 사이즈의 컬러풀한 내용을 가지고 있는 책입니다. 가격도 36,000원으로 제법 비싼데 몇 년전 산 가격 그대로 이군요. 저자는 세르기우스 골로빈과 조지프 캠벨로서 특히 조지프 캡벨은 이 분야에서 저명한 학자로서 수많은 저서를 남긴 사람이기도 합니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잘 아는 그리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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