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니콘 p5000 8

사라져가는 협궤 철도의 기억

지금은 운행하지 않지만 예전 수인선 철도 (수원에서 인천 사이에 놓인 철도로서, 협궤철도라고해서 일반적인 표준철도보다 폭이 좁다. 1996년 12월 31일 운행중단 하였음) 의 흔적이 아직도 남아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4호선 고잔역에 있습니다. 여기 말고도 수인선 구간 곳곳에 이렇게 철로가 남아있다고 합니다. 몇년전에 왔을때보다 철로의 흔적이 조금씩 더 사라져가기에 다 없어지기 전에 사진에 담아보았습니다. 고잔역 남쪽 출입구에서 수원방향으로 난 철로. 바로 옆에는 4호선이 운행중인 조금은 우스꽝스러운 모습입니다. 도시인들이 철로를 밟아볼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사진에서처럼 철로를 따라 걷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데이트 코스로 좋아보이더군요. ^^ 인천쪽 철로는 이렇게 흙으로 매워져 가는군요..

봄날 쑥캐러 가다

봄의 정취를 느끼기 위해 어제 어머니를 모시고 쑥을 캐러갔습니다. 사실 쑥이야 시장에서 사는 것이 싸고 편하지만, 어머니께 모처럼 햇빛을 쐬이고 봄내음을 느끼게 해드리려는게 실제 목적이었지요. 아직은 쑥이 요리하기에 충분히 자라지는 않았지만 작은 쑥이나마 저녁 국거리로 한 번 해먹을 정도는 충분하게 채취를 해왔습니다. 아직도 아침 저녁으로 날이 쌀쌀하긴 하지만 이젠 곳곳에 꽃들이 만발하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오늘은 지난주에 이어 관악산에 다시 오를 계획인데 화목이 어떻게 변했는지 궁금합니다. 그런데, 이번 산행도 홀로 오르게 생겼습니다. 도대체 주변에는 산에 오르려는 사람들이 없습니다. 무게가 꽤 나가는 조카녀석이나 친구들 모두 거동하기 싫어하는군요... 산에 오르는 것만큼 즐거운 것이 없는데 말입니다..

봄날의 관악산 오르기

완연한 봄날에 새벽부터 관악산으로 출발했다. (2010년 4월 11일 일요일) 새벽 5시 너무 이른 시간에 잠에서 깨어버려서 더 잠을 청하려다 실패하고 그냥 컴터 조금 뚝딱거리다가 6시 반쯤에 관악산으로 출발하였다. 그러고보니 이렇게 아침 일찍 산에 오른적이 여지껏 없었다. 새벽산행이나 야간산행은 고사하고 일찍 출발해야 보통 오전 9시쯤이었으니 나에겐 정말 새벽같은 시간이다. 좀 이른 시간이어서 일까 산행길이 그리 붐비지는 않지만 이미 산행을 끝내고 내려오는 사람들도 제법 많이 보였다. 그 산행객들은 어쩌면 일출을 보고 내려오는 건지도 모르겠다. 오늘 코스는 제일 좋아하고 익숙한 그래서 부담없는 서울대입구 만남의 광장에서 칼바위능선, 장군봉을 거쳐 제1깔딱고개 정상부근 국기봉, 그리고 거북바위를 거쳐 다..

여행/산 바다 2010.04.13

다시 입양한 디카로 한 컷~

몇 주간 잘 쓰던 펜탁스 Optio A10을 내보내고 약간의 돈을 더 주고 중고로 니콘 Coolpix P5000을 구입했다. A10을 내보내니 좀 아쉬움이 남는다. 그 휴대성의 편리함과 실내에서의 촬영시에 그 색감이 정말 좋았던 것 같다. 위에 사진이 A10으로 찍은 사진. 다른 사람들이 왜 색감이 이러쿵 저러쿵 하는지 잘 이해를 못했는데 최근 3개월간 3개의 디카를 갈아치웠더니 카메라 마다의 특성을 조금은 알 수 있을 듯. 분명 자신이 좋아할 만한 사진의 색감이 있는 것 같다. 세 달전 최초로 입양후 잃어버렸던 삼성 WB500은 그야말도 다기능 플레이어. HD동영상에서 초광각과 긴 망원, 안 되는게 없던 놈이었고, 망원시 비네팅이 좀 있긴 하지만 사진 품질도 좋은 편이다. 그리고, 이번에 내보낸 A1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