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꿀벌 15

가을 곤충들 - 배초향과 봉선화 꽃밭에서

가을 곤충들 사진 담은 것들입니다. 배초향과 봉선화 꽃이 핀 위에 놀던 곤충들인데 배초향(排草香)은 방애, 방아라고도 불리는 꿀풀과의 식물입니다. 봉선화는 손톱에 물 들이는 그 봉숭아.. (봉숭화는 틀린 말) 배초향.. 가을에 공원이나 시골마당 같은 곳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죠. 배초향 꽃에 앉아있는 건 줄점팔랑나비 같습니다. 살짝 나방류를 담긴 했습니다. 흔한 꿀벌.. 양봉이겠죠.. 배추흰나비같습니다. 어릴때 많이 가지고 놀았던 것 같긴 한데요.. 잡아서 보면 신기하긴 생겼죠.. 봉선화(봉숭아) 위에 날고 있는 건 지난 번에 소개한 적 있는 박각시나방.. 가을 꽃밭에서 열심히 수분활동하던 곤충들입니다. 열심히 일하는 모습이 뭔가 기특하기도하더군요.

파리매의 꿀벌사냥

파리매 수컷이 꿀벌을 잡아먹던 사진입니다. 첨엔 뭔가 했습니다. 무언가가 무언가에 올라타 날라가는 걸 봤거든요.. 분명 파리매가 사냥하는 것 같은데 희생자의 정체가 확인이 않되거누요.. 파리매(수컷) 밑에 뭔가 있습니다. 암컷은 아니고요 ㅎ 보이시나요... 이때만 해도 뭔지 몰랐어요.. 거미인가 추측도 했고요... 촬영 각도를 달리해서 봤더니 뭔가 보이더군요.. 밑에 놈의 날개가.. 꿀벌이었습니다.. 이젠 꿀벌의 배가 확연히 보일 겁니다.. 나름 최후의 공격을 해보려고 침을 뾰족 세워 놨습니다만 허사인 듯 합니다.. 아마도 이 순간에도 빨리고 있겠죠... 꿀벌쥬스(bee juice) 인가요... 촬영하려고 자꾸 접근하니까 다른 곳으로 날아가는데 석탑위에 앉아버립니다.. 가까이서 보니 더 잘 보입니다.. ..

너덜너덜 꿀벌

꿀벌이 미국쑥부쟁이를 찾습니다.. 제대로 꿀을 빨고 있는 놈도 있습니다만... 이렇게 너덜너덜한 날개로 꿀을 찾는 놈도 있습니다.. 과연 저 날개로 날 수 있을지 걱정되는군요.. 자연적으로 뜯긴 건지 사마귀 같은 놈에게 뜯어 먹히다 용케 탈출한 것인지.. 궁금하군요... 암튼 얼마 못 살았을 것 같군요. 어짜피 오래 사는 곤충은 아니긴 합니다만...

때죽나무 꽃

2년전에 때죽나무 열매를 찍었는데 이번에는 때죽나무 꽃을 촬영해 봤습니다. 때죽나무 열매 : http://naturis.kr/1525 원래는 작년에 때죽나무 꽃을 촬영했어야 했는데 시기를 놓친거죠.. 꽃 사진 찍는게 개화시기를 모르고 짐작으로 갔다간 시기 놓기 십상이거든요.. 아무튼 이번에는 촬영 성공~ 때죽나무 꽃은 5월 하순에, 열매는 7월 초에 모두 안산식물원에서 촬영했습니다. 새하얀 꽃은 마치 수녀님 하얀 모자 비슷해 보입니다.. 이건 꿀벌인듯 한데 양봉인지 토종인지 모르겠어요.. 이 벌은 뒤영벌 종류같습니다.. 아마도 좀뒤영벌.... 벌의 배의 겹겹 비늘이 마치 용이나 뱀의 비늘같기도 합니다.. 그런데 왜 때죽나무냐면, 때죽나무의 동그란 열매들이 마치 스님머리와 같기 때문이라는 설이 있습니다....

줄딸기와 왜알락꽃벌

인천 문학산에 갔다가 길을 잘못들어 거의 하산직전에 찍어두었던 사진입니다.. 다시 되돌아가서 힘든 오르막길을 거슬러가 길을 바로잡긴 했습니다.. 이왕 잘못 든 길 사진이나 찍자하고 찍은게 바로 이 줄딸기와 왜알락꽃벌~ 제가 아는 산딸기꽃과는 좀 다르다 싶었는데 알고보니 "줄딸기"라고 하는 군요. 그냥 봐서는 산딸기처럼 보이지만 제가 아는 산딸기꽃은 저렇지 않거든요... (어릴적 시골에서 살아봐서 그 정도는 압니당~) 줄딸기꽃.... 일반 산딸기꽃보다 이쁩니다.. .제가 아는 분홍꽃 중에서는 손에 꼽을 정도로 색도 좋구요.. 그리고.. 줄딸기 꽃위에 앉은 꿀벌... "왜알락꽃벌"이라고 하는군요.. 역시 그냥 꿀벌과는 좀 다릅니다.. 꽃을 좋아해서 꽃벌일까요.. 그리고 이건 지나가던 말벌류... 그냥 말벌보..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