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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망초 8

개망초와 곤충들(산알락좀과실파리, 애긴노린재 약충과 성충)

10월말에 자전거타러 나갔다가 찍었던 화충들의 사진입니다. 쌀쌀한 날임에도 여전히 꽃과 곤충들이 활발히 움직이던 곳을 발견하고 멈춰 사진 찍었던 것인데 개망초꽃에 이름도 어려운 산알락좀과실파리, 애긴노린재 등이 놀고 있더군요.. 추측컨데 산알락좀과실파리로 보이는 녀석입니다. 예전에도 몇번 촬영했던 녀석인데 며칠전에도 국화류의 꽃에 붙여 여전히 활동을 하던 모습을 본 적이 있을 정도로 추운 날씨에도 강한 놈인가 봅니다. 그리고 이건... 서로 다른 곤충이 개망초에 붙어 식사를 하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같은 종류의 노린재입니다. 좌측은 성충의 애긴노린재고, 우측 큰 것이 약충의 애기노린재입니다. (약충이란 불완전변태하는 곤충의 유충이라고 보면 됩니다) 말하자면 어린 놈 하나에, 늙은 놈 둘..

붉은토끼풀과 개망초

들판에서 흔하게 보이는 붉은토끼풀[red clover, 학명은 Trifolium pratense]과 개망초[학명 Erigeron annuus]입니다. 개망초는 여러번 사진 찍고 포스팅했었는데 붉은토끼풀은 처음인것 같군요. 두 풀의 공통점이 있는데 둘다 귀화식물이라는 것입니다. 귀화식물은 외래식물과 달라서 외부에서 유입되었지만 오랜기간 토착식물처럼 안정적으로 정착한 식물이라 흔히 귀화식물인지도 모르는 그런 식물입니다. 붉은토끼풀이 귀화식물이면 일반적인 하얀색 토끼풀은 토착식물인가 생각할 수 있는데 토끼풀도 귀화식물입니다. 다만 제 생각에 붉은토끼풀이 더 늦게 귀화한 종이 아닌가 싶습니다. 붉은토끼풀과 개망초가 섞여서 피어있는 곳을 우연히 지나가는데 붉고 하얀색 색의 조화가 은근 멋지더군요. 무엇이든 섞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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