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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리뷰] Killing Floor - 좀비 죽이는 FPS
Naturis
2010. 8. 3. 08:37
(참고로 킬링 플로워(killing floor)는 도살장에서 동물을 죽이고 처리하는 곳을 말한다.)
한마디로 그냥 좀비 죽이는 총질 칼질 게임이라고 보면 된다... 물론 도끼질이나 화염방사질 등도 있긴 하다...
원하는 perk(특전)을 위와 같이 고를 수 있는데 레벨에 따라 능력치가 달라진다...
젤 멋있는 건 버서커(berserker)라고 생각하는데... 칼질을 하는게 멋있다... 근데 난 왜 칼질이 어려운지... 잘만하면 한방에 좀비의 목을 자를 수 있다... 흠... 너무 잔인한 걸 좋아하나... 그래도 왠지 일본도 카타나(katana)로 좀비의 목을 자르면 통쾌하다... 내 맘 속에 이런 잔혹함이 숨어있다니...-_-; 근데 칼질 잘하는 사람들이 넘 부럽다... 역시 칼질이 좀비 죽이는 데는 시원한 면이 있다... ㅋㅋ
제일 짜증나는 놈은 아랫놈.... 몸에 빨간 불이 켜지면서 고속으로 다가와서 몸을 갈아버린다... 헤드샷에 자신 없는 나... 이 놈이 나오면 도망다니기에 급급하다... ^^;
그 다음 짜증나는 놈... 아래 톱질하는 놈... 요놈도 고속으로 달려온다는 게 무섭다...
아래 잔챙이 좀비중에서 그나마 쌘 놈... 목이 잘리고서도 설치는데, 재수없으면 그 칼에 맞는다...
맴은 공식맵과 비공식맵이 수십개 있는데... 나는 도망치기 좋은 야외 맵들을 선호...^^; .. 나이탓인가 FPS에서 손놀림이 느린가보다.. 고딩 조카녀석을 못 당하겠다... ㅠㅠ
이 게임에서 특히 특이한 것은 웰딩(welding)이라고 해서 문을 용접할 수 있다는 것.... 좀비가 못 들어오게 문을 용접해서 좀비의 출입을 유도하려는 목적으로 보인다... 그렇다고 좀비가 문을 못 부수는 건 아니다...
전체적으로 그다지 잘만든 게임은 아니지만 좀비를 죽이니 죄책감이 없어서 좋긴 하다. -_-;
하긴 그냥 심심할 때 스트레스 푸는 게임이지 오래 할 게임은 아니다...
최근 FPS게임 중에서는 보더랜드(boderland) 가 그나마 괜찮았던 듯...
추가) 킬링플로어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