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악산 제비봉
월악산 국립공원은 정상도 가봤고, 옥순봉,구담봉도 가봤는데 이번엔 제비봉에 가봤습니다.
제비봉에 자차로 가려면 충주호유람선선착장(장회나루) 주차장 또는 제비탐방센터 건너편 주차장을 이용하면 됩니다.
제비봉탐방센터와 등산로 입구.
제가 사진 찍는 곳에 화장실이 있고 10자리 정도 주차할 곳이 있습니다. 주말에 갔는데도 운좋게 주차자리 한두자리 있더군요. 없으면 그냥 선착장 주차장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등산초반부터 계단 시작..
저만치 제비봉 가는 계단길이 보입니다. 뒤쪽 제일 높은 봉우리가 제비봉일겁니다. 즉, 오르락 내리락 해야 된다는 것.
남한강... 왼쪽 하류로 가면 충주호
선착장
계단 보면 아시겠지만 만만한 곳은 아님. 평소 운동 안하다 오르면 개고생 할 수도...
제비봉 왕복코스 4.6km
허걱.. 이런 안내문은 평소 등산하면서 처음 본 듯. 추락사고 위험이나 멧돼지 위험 표시 같은 건 볼 수 있지만 심장마비 사망사고지역이란 안내문은 첨 봐요. 심지어 네이버 지도에도 표시 되어있음...
그렇다고 제비봉만이 다른 산들에 비해 심장마비를 일으킬 정도로 심하게 힘든 코스냐 그건 절대 아니거든요. 하지만 유람선 타고 노시다고 바로 옆에 제비봉이 있으니 산책할 겸 올랐던 평소 운동안하시고 노약자인 분들은 오르지 않는 게 좋아요. 높지도 낮지도 않은 코스가 짧지만 가파른 길이 많아요. 절대 만만히 볼 산은 아닙니다. 오르더라도 쉬엄쉬엄 가시길...
드뎌 제비봉. 주변은 나무로 가려 경치는 별루입니다. 오히려 정상 오르다 보는 경치가 좋아요.
내려가는 길. 경치는 좋습니다. 햇살이 따갑고 며칠전 소백산 오른후의 다리피로가 좀 남아있어 평소같지는 않았을 뿐.
등산 끝...
제비봉탐방센터에서 제비봉 정상. 왕복 4.6km 3시간 정도면 될 겁니다. 짧고 군더더기 없는 코스지만 무리하시는 않으면 좋은 산행이 될 만한 코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