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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프리즘/사진 1470

화려한 꽃받침 <으아리>

으아리라는 다소 토속적으로 느껴지는 이름의 덩굴식물입니다. 야산에서 그냥 봐도 잡초같이 보이는 하얀 꽃이 피어있길래 촬영했습니다. 그런데 하얀건 꽃이 아닙니다.. 왜냐면.. 하얀 건 꽃이 아니라 꽃받침이기 때문입니다.. 잘 보시면 하얀 꽃받침에는 잎사귀와 같은 무늬가 있어요.. 꽃잎은 없고 가운데 노란건 꽃술인 것 같습니다.

작살나무 꽃

작살나무에 분홍색 꽃이 피어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작은 보라색 포도알같이 생긴 열매는 매년 보긴 했지만 꽃은 이상하리 볼 수 없더군요.. 타이밍이 않맞았던거죠.. 대충 꽃이 피는 시기를 알아두고 작살나무가 있는 곳을 주기적으로 찾아서 막 피기시작한 꽃봉오리를 사진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 작살나무 열매는 이전 포스팅 (http://naturis.kr/1929) 을 참고 하세요~

먼나무

먼나무입니다. 난대성 식물이라 남부 해안지방에서 자란다고 하는군요.. (단, 사진은 중부지방에서 촬영.. 식물원이라 그런가요.. ) 나무 줄기부터 잎까지 시원시원해서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나무입니다. 관상용으로 자주 심는다고 하네요.. 꽃은 하얀것이 약간 감나무 꽃 분위기가 납니다. 분위기가 그렇다는 거지 꽃모양 자체는 많이 달라요..

십이점박이잎벌레와 적성병(赤星病, 붉은별무늬병)

야산 사과나무 잎에서 무수히 돌아다니던 십이점박이잎벌레입니다. 무당벌레와 생김새가 비슷한데 약간 다르죠. 마디 비율이라던가 더듬이라던가 뭔지 모르게 좀 달라보이긴 합니다.. 그런데 십이점박이잎벌레는 예전에도 애벌레 였을 때 사진 찍어두었던게 있더군요.. 그때는 그놈이 이놈인줄 몰랐습니다만.. 참고 - http://naturis.kr/1511 사과나무 잎 주변에는 밤송이 또는 말미잘 촉수마냥 이상한 것들이 수없이 붙어있더군요.. 이건 알고보니 사과나무나 배나무에 생기는 붉은별무늬병 또는 적성병(赤星病) 이라는 병원균입니다. 적갈색 얼룩점이과 털모양 돌기가 생긴다고 합니다. 사과나무에는 온통 십이점박이잎벌레와 적성병 투성이입니다.. 야산에서 농약없이 자라는 과수의 한계일까요.. 농약 안치면 과수 키우기 힘들..

파란 산수국

거의 두달전 초여름에 찍어두었던 산수국입니다. 여러 종류의 수국이나 불두화처럼 비슷비슷한 녀석들이 좀 있습니다. 산수국의 꽃은 처음엔 옅은 노란색에 가깝다가 시간이 갈수록 파래지는 것 같더군요.. 배추속같은 노란색보다는 파란 꽃잎이 더 아름답긴하죠.. 주변의 큰 꽃잎은 가짜 꽃인데 눈에 잘 띄어 벌들을 유혹하는 역할을 합니다.. 진짜 꽃은 작은 꽃들입니다..

노린재 3종류 -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 갈색주둥이노린재, 점흙다리노린재

초여름에 노린재 여러 종류 촬영했는데 이제 올립니다. 노린재 종류가 생각보다 다양해서 첨 보는 녀석들이 계속 발견되더군요..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 일 겁니다.. 흔하죠.. 농작물에 해를 많이 입히는 놈이구요.. 이건 아마도 갈색주둥이노린재... 이건 점흙다리노린재가 아닌가 싶어요.. 장미꽃잎 위에 노린재라..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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