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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374

제주 지미봉(지미오름)에서

제주 성산 일출봉에 들른후 북쪽 머지않은 곳 차량으로 10분정도 거리에 있는 지미오름(지미봉)에 올랐습니다. 주차후 바로 가파른 산길로 올랐습니다. 지미오름 정상 가는 길은 그냥 가파른 길이 구부러짐도 없이 스트레이트로 쭉 올라가게 되어 있습니다. 오름치고 좀 힘들었습니다. 지미오름 정상... 해발고도가 163m 밖에 않되는데 가파른 길이 정상까지 쭉 이어져있어 힘들게 느껴진듯.. 성산일출봉도 보이고.. 밭이 좀 아기자기한 듯 정상이 딱히 뷰가 좋지 않아서 올라온긴 반대편 코스로 내려왔습니다. 지미오름 반대편 하산후 보이는 밭.... 확실히 뭍에서 보던 밭과는 달라요... 토양 자체가 현무암질 때문인지 검고... 밭 경계는 현무암 자갈로 쌓아 구분... 밭에 있는 자갈을 골라 밭주변에 쌓아놓은 돌들.....

여행/산 바다 2023.11.29

제주 성산일출봉에서

제주도라면 성산일출봉에는 들러봐야지 싶어 가봤던 성산일출봉입니다. 워낙 유명한 곳이라 주말은 피해야겠다 싶어 화요일 평일에 갔는데 그래도 사람이 많았습니다. 다행히 주자자리는 겨우 있었죠. 특히 외국인들이 무지하게 많은 곳 아마도 제주에서 외국을 가장 많이 본 곳이 성산일출봉이었던 것 같아요. 그다음은 한라산.. 길은 평탄하고 성산일출봉 바로 앞에서 가파른 계단길이 있는 정도.. 힘들지는 않아요. 특이한 모양의 바위들.. 성산일출봉 주차장과 주변 숙박지. 드뎌 성산일출봉 정상. 오름인지라 커다란 분화구 자리가 보입니다. 경치는 좋으나 주변에 건물들이 너무 많아보인다는 건 흠.. 개인적으로 그런 곳 별로 안좋아해서.. 내려가는 길.. 저 멀리 보이는 섬은 우도... 시간없어서 가보지는 못했어요. 성산일출봉..

여행/산 바다 2023.11.25

아산 영인산에서

충남 아산에 있는 영인산에 다녀왔습니다. 충남 아산쪽에 산이 많지 않은데 그래도 가볍게 가볼만한 산( 해발 363.5m )으로 선택했어요. 주차장에 차 세워두고 5분쯤 올라가면 영인산수목원이 나옵니다. 참고로 주차장은 유료인데, 영인산초입쪽 무료 주차장도 있으나 한참 올라와야 하는 점은 감안해야 합니다. 영인산 오르기 전에 상투봉으로 향했습니다. 상투봉은 수목원에서 왼쪽으로 돌아가면 되는데 체감상 10분~20분이면 도착했던듯 합니다. 상투봉 정상... 멀리 안갈 분들은 그냥 상투봉만 오르고 내려가는 분들도 있는듯 해요.. 상투봉 정상에서 영인산(신선봉)을 향해 출발... 멀리 영인산이 보입니다. 영인산 가는길에 닫자봉.. "닫자"가 무슨 뜻인지 궁금하네요. 산림박물관은 그냥 지나치고 "영광의 탑"에서....

여행/산 바다 2023.11.22

제주 남원큰엉해안경승지

제주여행에서 예정에도 없던 남원큰엉해안에 가봤습니다. 처음 들어보던 곳인데 제주 남원에서 가볼만한 곳을 찾다고 괜찮다는 리뷰를 웹에서 읽고서... 제주방언으로 바닷가 동굴을 엉이라고 합니다. 큰엉은 큰 동굴정도? 절벽이 덩이져 있다는게 특징... 여기가 큰엉인가? 피곤했는데 화산암 해변에서 바다바람 쐽니다. https://youtu.be/JI46KLJ8Lgw 큰엉해안 올레길도 좋았어요.. 바위에 용암에 기포 바람구멍 난듯한 자국이 나있는데 특이합니다... 남원큰엉해안경승지는 제주여행에서 개인적으로 추천할 만한 곳입니다. 덜 유명해서인지 모르겠으나 붐비지 않고 비교적 여유롭게 즐겼던 것 같습니다.. 꼭 들러보세요~

여행/산 바다 2023.11.16

한라산 영실코스 등산

지난 9월 문뜩 한라산에 오르고 싶어 제주에 왔고 한라산에 올랐습니다. 한라산 코스가 4개정도 있는데 백록담 정상으로 가는 코스는 체력과 시간을 많이 소모해야 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예약을 해야해서 그나마 만만(?)한 영실코스 쪽으로 다녀왔습니다. 코스는 "주차장(오백장군과 까마귀 앞)~윗세오름 대피소~남벽통제소"까지 갔다가 회귀하는 것.. 평일인데도 제접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제주를 돌아다니면 유명 관광지에서만 보이던 외국인들이 한라산에는 내국인보다 더 많아 보였습니다. 여름산 싫어하는 한국인인건지, 겁없이 여름 한라산을 오르는 외국인인건지.. 영실통제소앞 영원사.... 길 잘못 들어서 간 것임... 영실코스 초입은 수월하지만 여기까지.... 길고긴 계단길 시작.... 이렇게 많고 긴 계단길은 처음..

여행/산 바다 2023.11.11

제주 만장굴에서

제주에서 바다도 가고 산에도 같으니 굴에도 들어갔다 와야죠. 만녕굴속으로.. 만장굴 입구에서 중학생으로 보이는 수학여행단도 보이더군요.. 만장굴 안으로.... 제가 기대했던 굴의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좁은 동굴을 가끔은 머리도 숙여가며 들어갔던 경험을 떠올리면 너무 달랐어요... 아마도 뭍의 일반적으로 보던 석회동굴과 달리 제주의 만장굴은 화산활동으로 생길 굴이라 넓고 바닥도 평평하고 그런 듯 합니다.. 과장해서 작은 전차도 왔다갔다 할 정도의 거대한 규모였네요. 울퉁불퉁한 바닥... 천정에서는 물방울이 떨어지고 바닥은 입체적이고 미끄러워 슬리퍼 같은 건 위험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생각보다 깊지 않은 동굴이었고 솔직히 기대만 못했습니다. 제주에서 그래도 유명한 곳이라고 간 곳중에 실망스러웠던 ..

서천 국립생태원에서

서천 국립생태원, 꼭 한번 가봐야겠다 싶었는데 이번에 다녀왔습니다. 국립생태원은 대중교통을 이용하신다면 장항역에서 내리시면 바로 국립생태원 서문(매표소 따로 있음)으로 출입할 수 있습니다. 차를 가져가신다면 정문 주차장에 주차한 후 정문매표소에서 방문자센터까지 5백미터 정도 걸어가야 합니다. 방문자센터가 사실상 정문인 셈... 대신 방문자센터와 정문매표소를 오가는 순환버스가 있으니 그걸 이용하셔도 됩니다.. 하나... 그냥 걸으시죠~ 장항역 서문에서 남동쪽 5백미터, 방문자센터에서 북동쪽 5백미터 거리에 에코리움이 있는데 사실상 국립생태원의 메인 볼거리 건물이라고 보면 됩니다. 에코리움이란 거대한 온실에 여러 기후에 맞는 테마실을 갖추고 있거든요. 요약하면 정문(주차장) - 정문매표소 ~500m~ 방문자..

안면도 기지포해안에서

9월초에 다녀왔던 안면도 기지포해안입니다. 철지난 해수욕장이지만 아쉬움에 해변이라도 걸어보고 싶었거든요.. 기지포해안 주차장은 평일이라 다행히 주차 널널했구요. 해변에 사람들이 제법 있었습니다. 다들 해변에서 뭔가를 캐내더군요. 해변으로 가는 길... 기지포엔 처음 와본 건데 넓은 해안이 안면도 서안을 따라 쭉 펼쳐져 있더군요.. 모래해변에는 작은 구멍들이 수없이 뚫려있었는데 새끼 게들이 숨는 구멍이었네요.. 사진에서도 게가 몇 마리 보여요.. 이눔... 조심조심 게잡이... 물빠진 바위에 이런게 붙어 있는데 뭔지 모르겠습니다. 거머리가 연상이 되긴 했습니다. 물런 아니죠... 말미잘 종류인가 싶기도 하고 모르겠습니다.. 구글 렌즈로 검색해봐도 안나오고... 물속에 이런게 있는 이게 같은 종류가 아닌가 ..

여행/산 바다 2023.10.30

제주 송악산 둘레길

제주 여행중 비가 내려서 예정에 없이 다녀왔던 송악산 둘레길입니다. 원래라면 한라산에 오를 계획이었으나 그건 다음날로 미룬겁니다. 송악산(송악오름)은 제주도 본섬에서 거의 최남단에 있고 배타고 가파도와 대한민국 최남단 섬인 마라도가 지척에 있는 곳이죠. 해안을 끼고 송악산 둘레길이 시작됩니다.. 비내리는 평일인데도 관광객이 많아서 주차도 겨우했습니다. 앞에 가는 노란 우산 쓰신 분들은 천주교신도 단체관광객이었습니다. 저멀리 보이는 모자모양 산은 산방산입니다.. 비는 살짝 내리다 그쳤는데 상쾌했습니다.. 산방산에도 어김없이 일제의 흔적이 남아있네요.. 송악산 둘레길을 돌아 주차장 근처에서 본 제주의 밭인데 흙이 검어요... 제주의 흙은 화산지대의 특징인지 대부분 검더군요.. 제주 바닷가 올레길 중에서는 손..

여행/산 바다 2023.10.30

제주 새별오름에서

제주 5박6일 여행중 하루에 한두개의 오름에 오를 요량으로 선택했던 오름중 하나가 새별오름입니다. 제주시 애월읍에 있습니다. 주차후 바로 오름 오르기 시작... 안개가 나타났다 사라졌다를 반복... 새별오름이 산책하기 좋은게 깔끔하게 정돈되어 부담이 없다는 겁니다. .물론 오르막이 있지만 다른 오름에 비해서는 덜 힘든 편이고요. 새별오름 주차장 주변으로 캠핑장등이 넓게 자리하고 있어서 가족들이 오기에는 가장 좋은 오름이 아닌가 싶습니다. 오르막... 천천히 오르면 금방 올라요. 정상이 보입니다. 그래도 완만한 편이라 천천히 걷기 좋아요. 드디어 정상.. 해발 519m 입니다.. 산아래에서부터 높이는 119m라고 하네요. 여전히 안개구름이... 안개구름이 걷히자 멋진 풍경이 보입니다. 제주에서 올라본 오름..

여행/산 바다 2023.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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