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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374

정조 능행차 행렬 (수원 팔달구청앞)

수원 화성행궁에서 동장대&창룡문 방향으로 정조 능행차 행렬이 있어서 겨우 구경했습니다. (2018.10.7) 저녁 6시 넘어간 시간이라 카메라 노출도 안 나와서 겨우 ISO를 최대로 올려서 촬영한 후 노이즈 좀 제거하는 등 화질 손본 사진들 올려 봅니다. 장소는 수원 팔달구청 부근.. 외국인들도 많이 참여했더군요. 거리 양쪽으로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습니다. 길 가운데 흙같은 건 말똥. 냄새 좀 남니다. 말똥은 그때그때 치우나 보더군요. 저 자루 속이 전부 말똥. 장용영 군사들 뒤로 정조대왕 깃발이 보이는데 아마도 양산 밑으로 걷는 사람이 정조인 듯. 정조 언제 지나가나 했습니다. 말타고 갈 줄 알았는데 저렇게 걷는 듯... 왕인 줄 몰랐습니다. 그런데 아무리봐도 외국인 같은데요.. 국립국악원 단원? 외국..

수원화성에서 (정조 능행차 재현 날)

2018년 정조 능행차 재현이 있던 날(2018.10.7) 수원화성에 다녀왔습니다. 엄청 걷고 서있고 그랬네요. 사진이 많아서 포스팅을 나눠서 합니다. 일단 오후에 화성주변 모습부터. - 정조 능행차 - 야조 공연 서북각루 [西北角樓]. 미니어쳐입니다. 거중기를 이용해 화성 축성하는 장면. 화서문(華西門). 능행차 재현 기간중 각 문 주변에서 여러 행사가 있더군요. 화서문 밖에서 성악가들이 노래를. 화서문 안쪽 공연. 장안문(長安門) 안쪽. 장안문과 장안문로터리 방향(우측) 장안문. 홍이포. 홍이포. 말 그대로 빨간 오랑캐, 서양인들 방식 화포를 말합니다. 장안문 북동치에서 동장대 방향으로. 중앙의 정자는 방화수류정 [訪花隨柳亭]. 동북각루(東北角樓)라고도 합니다. 제일 높은 곳에 있는 건 동북포루[東北..

청와대 앞에서

경복궁 신무문에 갔다가 청와대 앞까지 갔다 왔습니다. 청와대는 실물로 처음 보는 거라 꼭 보고와야겠기에. 경복궁 신무문 사이로 청와대가 보입니다. 개천절 휴일이라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절반 이상은 외국인들.. 청와대 뒤는 북악산. 잘 어울리는 듯. 망원으로 쭉쭉 당겨봤습니다. 이분도 한 컷. 청와대 앞 효자동 삼거리에 있는 분수. TV에서만 보던 건데요. 분수 중앙에는 봉황인듯. 다음 포스팅에서는 경복궁 구경한 포스팅을 하려합니다.

소래산과 시흥소래산마애보살입상

시흥 소래산에 올랐습니다. 정말 오랜 만에 산에 오르네요. 소래산은 300미터가 못 미치는 낮은 산(정확히는 299.6m)이지만 근처에 높은 산이 없어서 상대적으로 도드라져 보이긴 합니다. 소래산엔 오래전부터 한번 가볼까 생각만 해왔던 곳인데 여유가 없다가 상황이 바뀌어 이번에 올랐습니다. 근처에 지하철(서해선)이 생겨서 접근성도 아주 좋아졌습니다. 시흥 신천동 시흥ABC행복학습타운 뒤쪽으로 산림욕장과 등산로가 있습니다. (이건 핸드폰으로 촬영한 건데 실수로 촬영시간을 집어넣어 버렸네요. 귀찮아서 삭제 안함 ㅋ) 산행은 소래산산림욕장으로부터 시작했습니다. 소래산산림욕장에서 가 10월 13일 열린다는군요. 소래산 정상 올라가는 길 중간쯤에 보물급 문화재가 있습니다. "시흥 소래산 마애보살입상"고려시대에 조..

여행/산 바다 2018.10.05

정동공원내 구러시아공사관

오랜 전부터 꼭 가봐야겠다고만 생각했던 구러시아공사관이 있는 정동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정동공원은 서울역사박물관과 덕수궁 사이에 있는데 박물관쪽에 더 가깝습니다. 서울역사박물관 LG건물 뒤쪽으로 좁고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면 바로 구러시아공사관이 보입니다. 덕수궁에서 가려면 돌담길을 따라 쭉 올라가다 주캐나다 대사관을 만나면 오른쪽으로 오르막 길로 올라가면 바로 나옵니다. 정동공원의 핵심이랄 수 있는 구러시아공사관입니다. 구한말 1896년 아관파천의 현장이죠. 정확히는 구러시아 공사관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는 3층 첨탑. 하얀색 건물이 인상적입니다. 지하시설도 좀 남아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래는 구한말 촬영했던 것으로 보이는 구러시아공사관 건물 사진. 참고로 한러수교후 러시아에서 구러시아공사관 터의 반환을..

국립중앙박물관 - 발해실

국립중앙박물관 발해실입니다. 남북국시대의 북쪽에 해당하는 그 발해[渤海]입니다. 발해실의 특징 몇 가지가 있는데 전시된 유물수가 적고 그 유물의 상당수가 복제품이며 해외유물이라는 겁니다. 그 만큼 발해라는 나라의 위치가 한반도 남쪽하고는 거리가 멀다는 거죠. 흙으로 구워 만든 불상[塑造佛像]. 견고려사 목간[遣高麗使 木簡]입니다. 견고려사는 발해에 보낸 일본사신을 의미하며 고려는 발해를 의미합니다. 요건 교과서에서인가 본 기억이 있는 듯도 한데요. 말방울[馬鐸: 마탁] 뒤꽂이. 그러니까 머리핀입니다. 긴 젓가락같이 생겼습니다만. 용머리상[石製龍頭] 녹유치미(綠釉鴟尾) : 녹유는 청색,녹색,황갈색을 내기 위하여 토기의 표면에 바르는 유약이며, 치미는 용마루의 양 끝에 높게 부착하던 장식기와를 말하며 사극에..

국립중앙박물관 - 통일신라실

날도 시원해져서 다시 국립중앙박물관에 다녀왔네요. 하루에 전체를 보는게 아니고 한번 가면 한두정도의 실을 돌아보고 옴니다. 사천왕상 전돌... 교과서에선가 본 기억이 있네요.. 오른쪽 비굴하게 무릅꿇은 얼굴이 생생하게 기억났어요.. 정병. 승려가 갖고 다니는 필수품의 하나로 쓰이던 물병입니다. 발걸이. 호등(壺鐙)입니다. 등자의 일종이죠. 등자(鐙子)는 호등(壺鐙)과 윤등(輪鐙)이 있는데 위에 것이 호등이고,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고리형 발걸이가 윤등(輪鐙)입니다. 충남 사산군 보원사지철불. 삼국시대에는 석불이, 통일신라를 넘어 고려시대 이후론 철불이 유행했죠. 황복사지 삼층석탐 사리갖춤. 함통육년(咸通六年: 865년) 명 청동 북. 함통(咸通)은 당 의종(懿宗)의 연호. 청동으로 만든 북입니다. 그냥봐..

국립중앙박물관 - 신라실 (2)

국립중앙박물관 신라실 2번째로 박물관 본실에 관해서는 오랜만에 포스팅하는군요. 사진이 좀 많습니다. 그만큼 유물이 많아요. 신라의 무기.. 창,칼,화살 등의 기본 무기와 처음 보는 무기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물미는 깃대나 창대 따위의 끝에 끼우는, 끝이 뾰족한 쇠이고 투겁창은 창대에 물미를 끼운 것입니다. 환두대도들.. 신라 5~6세기경에 금,은,철로 만들었다고.. 칼집에 한자들이 선각되어 있죠. 이사지왕(爾斯智王)명 세고리자루 큰칼입니다. 한자로는 尒斯智王 三環頭大刀 (이사지왕명 삼환두대도). 신라 5세기경 경주 노서동 금관총에서 출토됬습니다. 보시면 이사지왕( 尒斯智王)이 보일 겁니다. 참고로 爾, 尒, 尔, 你 .... 이것들 모두 "너 이" 자 입니다. 특히 你 자는 중국어 "안녕하세요?"의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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