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에 있는 금수산에 다녀왔다.
월악산 국립공원 안에 있는 산으로 근처에 가은산도 있어 둘 중 어딜갈까 고민하다 이번엔 금수산으로.
코스는 상천주차장->망덕봉->금수산->상천주차장 회귀.

상천주차장이다. 여기서 주차해 금수산을 가든, 가은산을 가든 선택할 수 있다. 주말인데 운좋게 주차할 곳이 남아있어 일단 주차.


한여름인데 산을 보니 더위가 확 올라온다

주차장에서 마을 도로를 따라 5~10분쯤 걸어야 본격적인 산행로가 나온다. 탐방로 표지판이 있으니 그대로 따라가면 된다.


탐방로 본격적인 시작. 좌 망덕봉, 우 금수산인데 나는 일단 망덕봉으로 갔다가 능선따라 금수산을 찍고 회귀하는 코스를 택했다.

몇 분 지나지 않았는데 본격적으로 계단 시작. 망덕봉 가는 길에는 계단이 꽤 많다. 치악산의 사다리병창길에 비할 바는 아니나 이곳도 적은 편은 아니다.

올라가다보면 맞은 편으로 가은산이 보인다. 가은산(575m)은 금수산(1015m)에 비하면 한참 낮은 고도에 위치하지만 이곳에서 보기에 능선길 따라가면 재밌을 것만 같아보인다.




계단, 바위의 연속이랄까.

아래쪽에 충주호가 보이는데 근처 산들이 하나같이 보통이상은 하는 산들이다. 내 기억엔 그랬다.


계단의 끝에 망덕봉과 금수산으로 갈라지는 능선이 보인다.


우선 망덕봉. 사진도 찍고 좀 쉬었다 오려 했더니 단체산행객이 쭈르르... 얼굴 나오던 말던 후다닥 사진 찍고 바로 발길을 돌렸다.

금수산으로 가는 능선길은 대략 완만하다 가끔 살짝살짝 오르내린다.

망덕봉 삼거리쯤 가면 풍경이 확 트이는 느낌이 들기 시작한다.


저 위가 금수산 정상.

드디어 최종 목표가 바로 앞 계단만 오르면 된다.



금수산 정상. 더운데 여름 열기로 달가워진 타이어 매트의 역겨운 냄새로 잠시도 머무르고 싶지 않았다. 도대체 친환경도 아니고 낡으면 못튀어나와 푹꺼져 여러가지로 좋지 않은데 왜 그리들 산에 타이어 매트를 깔아데는지. 정말 내가 극혐하는 설치물이 타이어 매트. 쫌...

하산시작. 길게 이어진 계단이 만만치 않아 보인다.

조금 가다보면 금수산삼거리가 나오고 상천주차장까지 3km를 걸어야 한다.

상천주차장까지는 더로 가파른 계단이 있으나 망덕봉을 오를때 보았던 계단에 비할 바는 아닌것 같기도.
산행시간은 5시간 남짓 걸렸다. 쉽게 오르 내릴거라 예상했는데 생각보다 쉽지는 않은 산행이었다. 다음번엔 맞은편 가은산에 올라야겠다. 여름은 다 가고 가을에나 상천주차장을 다시 찾을 듯 하다.
'여행 > 산 바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덕유산 오르기 (무주구천동-백련사-향적봉-중봉-백련사-무주구천동) (3) | 2026.09.18 |
|---|---|
| 수원 광교산 등산 (3) | 2026.09.07 |
| 무주 적상산에서 (5) | 2026.08.25 |
| 광복절 서산 팔봉산에서 (3) | 2026.08.22 |
| 충남 봉수산&임존성 (7) | 2026.08.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