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너무 힘들지 않을 적당한 산을 찾다 무주에 있는 적상산에 올랐다.
덕유산 국립공원내 북쪽 끝자락에 위치해 있고 역사적으로는 조선왕조실록 적상산 사고를 품은 산이기도 하다.

정오 즈음 서창마을 인근 주차장(무료)에 도착해 산행시작. 주차장은 무료지만 작은 규모라 갓길에 주차하는 차들이 많았는데 등산객들 보다는 식사를 위해 찾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것으로 보였다. 내 경우엔 운좋게 주차장에 안착.

이번 산행은 향로봉을 거쳐 안국사 방향으로 갔다 다시 서창마을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것.

완만한 산행로로 시작한다.

적상산 정상은 군부대 시설로 통제되는 듯 하여 주 목표는 향로봉이다.


간혹 계단도 있지만 길지도 않고 완만한 편이라 부담은 없었다.


장도바위라고 한다. 최영장군의 전설이 있다는데 물론 믿거나 말거나.


향로봉 가는 길 중간쯤에 적상산성을 만날 수 있는데 산성을 통과할 뿐 성곽따라 이동할 수는 없다.




계속 오르다 지칠 즈음 향로봉과 안국사로 갈라지는 삼거리 능선이 나타난다. 우선 향로봉으로 좌측으로 고고..

좀 지쳤지만 완만하게 산책하듯 향로봉으로.


드디어 향로봉 도착. 해발 1천미터를 넘으면 왠지 뿌듯함. 그러나 정상부근에 가족으로 보이는 소란스런 무리들, 시끄럽고 던지고... 정상에서 느낄 정취는 뒤로하고 바로 안국사 방향으로 향했다.



안국사를 가기전에 좀 지나쳐 안렴대에 올랐다. 적상산이 전체적으로 수목으로 갖쳐 답답한 느낌이 드는데 그나마 뷰가 제일 좋았던 곳이었다.



저 멀리 산성이 보이는데 이곳까지 적군이 올라오긴 할까 싶긴했다. 1천미터인데..

안국사다. 차를 끌고 안국사 주차장에서 향로봉을 갔다오는 편한 방법이 있는데 대략 1시간이상은 걸린다.

안국사 주차장.. 어른신들이 이쪽으로들 많이 올라오신다.

부처님 오신날이 한참 지났어도 연등은 남아있었다.
안국사에 다시 서창마을까지 한참 걸려 내려왔다.
대략 서창마을에서 향로봉까지 2시간 걸렸고, 다시 향로봉에서 안렴대를 거쳐 안국사까지 45분쯤 걸렸다. 그리고 안국사에서 2시간 쯤 걸려 서창마을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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