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연휴에 맘먹고 좀 높은 산에 오르려 했으나 쉬는 내내 비소식이었다.
그래도 올라야지 싶어 가까운(1시간 운전) 팔봉산으로 향했다. 운전하는 중 가랑비가 조금씩 내리더니 주차장 도착할 즈음 소낙비에 가깝더니 계속 제법 굵은 빗줄기가 이어졌다.
한참 고민을... 원래 광교산에 가려했는데 팔봉산에 왔는데 어찌해야 하나 했는데 그냥 가볍게 팔봉산 정상 오르자 싶어 우산 하나만 달랑 들고 등산시작.. 물병도 없이.
오르다보니 비도 잦아져서 우산쓰고 등산아닌 산책이 불편할 정도는 아니었다. 확실히 등산배낭 없으니 몸이 가볍긴 함.
휴일이고 비오는데도 등산객 간간히 볼 수 있었음.

가볍게 정상 도착... 여전히 비가 내리긴 하나, 땀비로 젖어 비내리는게 뭔 의미가 있나 싶긴 함.

충남 서부에서는 서산의 팔봉산이 그나마 갈만한 곳이라 먼거리 산행이 없으면 찾는곳인데 오늘따라 비온뒤 안개낀 풍경이 멋졌다.



오늘은 가볍게 팔봉 정상만 찍고 하산하기로 했다. 가져온 물병 하나 없는채로 돌아다닌다는게 좀 부담스러웠다.

하산중 비에 젖은 등산로이지만 미끄럽지는 않았다.

하산중 올려다본 팔봉 정상.
집근처에 팔봉이 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을 남기고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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