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산 바다

해남 두륜산에서

Naturis 2026. 5. 3. 23:10

일에 치여(?) 어딜 제대로 다녀오지 못하다 살짝 여유가 생겨 토요일에 맘먹고 전라남도 해남의 두륜산에 다녀왔습니다. 

남해안 바다와 산이 보고싶었던 건데 중부지방인 저희집은 날씨가 쨍했으나 해남은 그게 아니었습니다. 잔뜩 흐린 날씨였어요. 

 

3시간 넘게 운전해 도착한 두륜산 대흥사 주차장입니다. 일주문 주차장이라고 하는데 자리는 많이 있었습니다. 

대흥사를 향해.. 

대흥사 뒤로 안개 낀 산자락이 보이는데 이땐 서서히 안개인지 구름인지 사라지겠지 희망회로를 돌렸는데 아니었어요 ㅠㅠ

대흥사는 그냥 패쓰... 비가 왔었나 봅니다... 

대흥사 지나 오심재-노승봉-두륜산 정상찍는 코스를 택했습니다. 

우선 오심재로 올라갑니다. 이슬비 수준은 아니고 그냥 안개 수준이라 옷이 젖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북미륵암.. 

북미륵암에서 서둘러 오심재 방향으로 향했습니다. 

수월한 오심재길.. 

오심재입니다. 

오심재에서 노승봉으로 갑니다. 

노승봉 가는 길에 흔들바위. 

흔들바위에서 산아래를 내려다보는데 암 것도 안 보입니다. 가까이에 매화로 보이는 꽃과 철쭉류만 좀 보여 그나마 위로가 될 뿐. 

갑니다. 노승봉으로.. 

노승봉 아래인데 진달래가 아직 피어 있습니다. 

 

노승봉 올라갑니다. 안개속이지만 산행중 산 오르는 맛이 나는 제일 괜찮았던 곳입니다. 

노승봉... 

암것도 안 보임...ㅠㅠ

두륜산 정상을 향해 계속 갑니다. 

가련봉... 

아.... ㄴ 개......

만일재입니다. 아직 안개속...하산하기 전에 바다를 볼 수 있을까.. 

두륜봉 구름다리 아래입니다. 

구름다리.. 정말 구름다리네요.. ㅠㅠ  구름 없어도 좋으니 좀 사라져라 구름 안개야.. 

저만치 안개사이로 두륜봉 정상이 보입니다. 

두륜봉.. 안개는 거치지 않고 여기서 띠발재를 넘어가려 했는데... 결론적으로 띠발재로 가는 길은 없습니다. 네이버 지도에는 나와있으나 근처를 아무리 찾아봐도 없습니다.. 없는 걸로 결론....아마 위험해서 폐쇄된 것 같습니다. 

살짝 건너 산이 보일 뻔 했으나 그것도 잠시고... 기다려도 안개구름 걷히길 기대할 수 없어 그냥 바로 하산합니다. 

그래도 구름다리는 한 번 건너보고... 바로 되돌아서 하산... 

하산해보니 안개구름이 많이 걷혔습니다.. ㅠㅠ

안개구름이 제법 걷힌 두륜산의 모습은 저런가 봅니다.. ㅠㅠ

힘들게 운전해 왔는데 바다는 못 보고 안개구름만 실컷 보고 갑니다.. 당분간 다시는 두륜산 오게 될 것 같지는 않고 아쉬움에 그 다음주에 다시 해남에 내려왔습니다... 해남 땅끝마을 근처의 달마산입니다. 다음엔 힘들었던 달마산행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여행 > 산 바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진악산 등산  (10) 2026.03.04
1월 태백산행  (9) 2026.01.20
충북 괴산 칠보산 오르기  (8) 2026.01.04
속리산 천왕봉~문장대까지  (7) 2025.12.11
장안산 산행 (전북 장수군)  (8) 2025.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