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첫째날 올랐던 전북 진안의 구봉산입니다.
등산 코스는 구봉산 만남의광장 주차장에서 1봉을 제외하고 2봉에서 8봉을 거쳐 정상인 구봉을 갔다 회귀하는 것입니다.
1봉은 제일 낮은 곳으로 코스에서 살짝 벗어나 있는데 가는게 의미있는 건 아니라 그냥 지나쳤습니다.
일요일인데두 주차장 자리는 많이 남아있었습니다. 그만큼 주차장이 넓어요.
구봉산 가는 길
가다보면 오른쪽으로 구봉산 등산코스로 빠지는 길이 있습니다.
초반부터 오르막 길 시작. 은근 힘들었음. 초반에 오르막 시작되는 산이 힘들어요.
이정도 오르막은 암 것도 아니겠죠.
아직 봉우리 하나도 못갔음.
드디어 구봉 시작. 오른쪽의 구봉산 1봉은 패쓰하고 오른쪽 정상으로 갑니다.
저 멀리있는게 구봉 정상이고 봉우리 숫자가 높아질 수록 힘들어집니다.
구름다리. 이쪽 4봉과 건너편 5봉을 연결합니다. 다리 건너고 나서부터 힘듦의 강도가 높아졌던 걸로 기억합니다. 오르락 내리락.
저만치 저수지가 보이는데 연화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구봉앞 7봉인가 그렇습니다. 저뒤가 9봉. 9봉 정상은 나머지 봉우리와는 급이 다르게 높습니다.
7봉
7봉 건너편 8봉과 그 건너 정상 9봉.
이제 정상 9봉만 남았는데 쭉 내려갔다 올라갑니다.
정상가는 길에 조리대. 평지라 안도를 한 건 정상을 오르며 후회.
본격적으로 정상으로 갑니다.
계단의 연속. 꽤 가파른데 나올 듯 안나오던 정상.
드디어 정상 도착. 천미터가 겨우 넘습니다. 천미터와 비천미터의 느낌이 달라요 ㅋ 9봉 정상의 정식 이름이 천왕봉인가 봅니다. 대한민국에는 천왕봉,천황봉이 왜이리 많은지.. 하긴 구봉산, 팔봉산, 오봉산.. 같은 이름의 산들이 전국에 널려있는 것도 좀 그렇긴 합니다. 이름좀 잘 지어주지. 옛날에 자식이름에 숫자 붙여 이름 짓듯 산 이름도 건성건성 지었을까요.
정상에서 내려다본 각 봉우리(왼쪽 봉우리들. 구름다리도 보이죠). 저 멀리 강같은게 보이는데 용담호일 것입니다.
하산후 주차장. 다들 떠났네요 ㅋ
구봉산은 각 봉우리 오르는 재미가 꽤 있습니다. 다만 코스 길이에 비해 좀 힘든 편의 산입니다. 오르락 내리락 하는게 많거든요. 그래도 주변 경치가 좋아 추천할 만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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