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프리즘/사진

흰눈썹깡충거미(흰눈썹깡총거미, 2015)

Naturis 2015. 9. 24.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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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한번 촬영한 적이 있는 흰눈썹깡총거미입니다.

그때는 제대로 촬영을 못했고 이번에는 그나마 여유롭게 촬영할 수 있었네요..

그런데.. 예전엔 깡총거미로 알고 있었는데 이번에 다시 찾아보니 "깡충거미"네요.. 아마도 바뀐 듯...

(추측컨데 깡총은 비표준어이고, 깡충은 표준어래서 깡총거미를 깡충거미로 바뀐 것 같은데... 이 추측이 맞다면 정말 한심하고 바보같은 표준어 정책이고 명명법이라고 보여집니다. 아무리 표준어 규정도 좋지만 동물 이름을 이렇게 쉽게 바꿔서는 않되죠... 그런데 동물 이름이 바뀐 걸 따지기 전에, 굳이 깡총을 버리고 깡충만 표준어로 삼은 자들의 편협함이란...  둘다 표준어로 삼으면 될걸...  솔직히 표준어 정책은 지랄맞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표준어규정을 공부해 본 분들이라면 잘 알겁니다..  아버지와 아들이 배운 표준어나 국문법이 제각기 다르고 한쪽은 어느 순간 틀린 표현을 쓰게되는 거라면 그런걸 지랄맞다고 하는 겁니다~ 그동안 옳은 거라고 쓰시던 세대에게 이제와서 표준어법에 맞지 않다니..  재교육이라도 할 건가요.. ㅋ)

 

돌 위에서 놀던 흰눈썹깡충거미...

이름처럼 깡충깡충 뛰어다닙니다. 도망을 잘가니 촬영하기 쉽지도 않구요.. 저는 곤충을 일부러 잡거나 해서 촬영하는 일도 없으니 더더욱 쉬운 일은 아니구요..  

 

나뭇잎으로 깡충~ 

 

 

 

 

 

"흰눈썹"~ 왜 그런 이름이 붙여진 것인지 아시겠죠? ^^

이 녀석의 눈동자에 제 상체 형태가 비쳐보입니다.... 영화에서는 이런 걸 확대하면 얼굴 형태가 선명하게 나오고 그러던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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